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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규 마산합포구청장, 현장 누비며 현안사업 해결

  •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 기자
  • 송고시간 2017-11-1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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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합포구 구정 브리핑
김원규 마산합포구청장.(사진제공=창원시청)

경남 창원시 김원규 마산합포구청장은 16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현장 속에서 주민들과 함께하며 구정을 풀어가는 현장행정에 대해 밝혔다.

김원규 구청장은 그동안 다양한 현안 중 ▶127개 오지?자연마을 순방 ▶교방동 서원곡 공영주차장 확장공사 ▶새내기 공무원 대형프로젝트 현장나들이 등 추진에 대해 밝혔다.


◆‘가을마실 이바구’ 민생탐방

-5주간 127개 오지마을 방문 현장소리 듣고 시정 알리기 주력

김원규 구청장은 농촌지역 오지마을을 찾아 주민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는 ‘가을마실 이바구(이웃의 바람을 구청장에게)’를 추진하며 ‘민생탐방다운  민생탐방’을 이어가고 있다.


김원규 구청장의 ‘가을마실 이바구’는 지난 13일 이웃 군지역과 경계를 접하고 있는 오지마을 진전면 여항리 둔덕마을을 시작으로 현동 두릉마을까지 5주간 127개 자연마을을 찾아 의례적인 면동 탐방형식에서 벗어나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는 소통, 배려행정 실천을 위해 주민과의 만남을 격식 없이 소탈하게 진행하고자 이웃  마실처럼 편안한 대화의 장을 마련해, 주민들의 솔직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시책이다.
 
김원규 마산합포구청장이 오지?자연마을 순방에 나서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청)

김원규 구청장은 시정 소식을 접할 기회가 적은 오지마을 주민들에게 큰 틀에서 현안추진상황을 직접 설명하고 고된 농사일의 애로사항도 듣고 사람냄새 풍기는 대화를 하며, 그야말로 경상도 사투리 ‘이바구’ 시간을 이어가고 있다.

구청장을 둔덕마을 현장에서 접한 주민들은 “구청에서 이곳까지 나와 사람 사는 구수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며 “불편한 것 좀 참고 살면 되지 뭐. 그냥 마음을 이해 해 주니깐 억수로 고맙다”며 김원규 구청장 방문을 반가워 했다.

한편 지난 10개 마을 ‘가을마실 이바구’에서 마을길 포장, 쉼터 정비 등 22건의 주민건의사항이 접수됐다.

관련법령 또는 재정여건상 불가한 사항과 상부기관 소관 국?시책사업과 관련된 사항을 제외하면 구 자체적으로 처리 가능한 건에 대해선 해결방안을 찾고 있다.

김원규 구청장은 “오지마을 주민들이 느끼고 있는 소외감을 풀어준다는 취지에 맞게 더 많은 주민을 만나 더 많은 진솔한 의견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농촌지역 주민들의 시정참여 방법을 확대하는 방안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단장 할 마산합포구 교방동 서원곡 공영주차장.(사진제공=창원시청)

◆서원곡 공영주차장 새 단장

-주차장 내 14년간 존치...낡은 노후 주택 철거

마산합포구는 무학산을 찾는 등산객들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서원곡 공영주차장 내 지난 14년간 정리되지 않았던 낡은 노후주택 1동을 철거해 주차공간 확보를 추진 중이다.

서원곡 공영주차장은 지난 2004년 12월 개장했으나 주차장 내 낡은 건물이 아름다운 주변 경관을 저해하고 있어, 이를 주차장을 더 확보해 달라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는 이곳 주차장 내 사유지 2필지가 당시 보상협의가 되지 않았지만 꾸준한 설득 끝에 동의를 받아 감정평가 등 행정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마산합포구는 사업비 1억1300만원으로 보상과 함께 공사에 들어가 오는 12월 말쯤 주차장 확장사업을 마무리 한다는 계획으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원규 구청장은 “오랜 숙원이었던 공영주차장 확장이 완료되면 서원곡과 무학산을 찾는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제공하고 특히 주차불편도 해소되는 등 이용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산합포구가 새내기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현장나들이.(사진제공=창원시청)

◆새내기공무원과 함께 대형 프로젝트 현장나들이

마산합포구는 오는 21일 신규공무원 19명과 함께 관내 대형 프로젝트사업장을 방문하는 ‘마산합포라인 한바퀴’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현장나들이는 관내 주요사업현장과 관광지 8개소를 돌아보며 견학할 예정이다.

이는 새내기들이 조기에 지역현안 사업의 이해를 높여, 능률적인 구정업무 수행에 도움을 될 수 있도록 해, 지역을 사랑하는 공직자로서의 자긍심과 소속감을 심어주고자 마련했다.

이번 ‘마산합포라인 한바퀴’의 주요코스는 가포수변공원, 가포신항, 마산해양신도시, 로봇랜드, 구산해양관광단지, 스카이워크, 해양드라마세트장, 방재언덕 등이다.

주요 역점사업장 견학 시 김원규 구청장이 직접 현안사업을 설명하는 등 시정홍보와 자체역량을 기르는 계기로 삼고자 시행하는 것이다.

김원규 구청장은 “앞으로도 ‘마산합포라인 한바퀴’ 프로그램을 운영해 새롭게 공직생활을 시작하는 공무원들이 지역현안을 빠르게 파악해 엘리트 공무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