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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재난 정보도 '달구벌 미소 문자서비스'로"

  •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 기자
  • 송고시간 2017-11-19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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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구벌 미소 문자서비스' 안내문.(자료제공=대구시청)


대구시의 '달구벌 미소(미리 받아보는 소식) 문자서비스'가 재난 관련 정보 제공에도 한몫을 하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15일 오후 2시29분 경북 포항시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직후 '지진 발생시 시민 행동요령'을 '달구벌 미소 문자서비스'와 SNS를 활용해 신속히 전파했다.



시는 이날 오후 2시30분 기상청에서 긴급 재난 문자 수신 후 2시41분부터 시 대표 소셜미디어 채널인 페이스북과 트위터,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시민들에게 지진 상황 및 '지진 발생시 시민 행동요령'을 즉각적으로 알렸다.

국내 거주 외국인들을 위해서도 불안감 해소를 위해 영문 페이스북과 중문 웨이보 등을 통해 지진 발생 안내와 대피 요령 등을 신속하게 알려 공감을 받았다. 이후에도 우리집 지진 대비 체크리스트, 포항 재난 복구상황, 이재민 지원 등의 지진 관련 소식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다.

특히 지난 5월부터 '컬러풀페스티벌' 등 각종 행사나 축제 현장에서 '달구벌 미소 문자서비스'에 가입 신청한 3만2000여명의 시민들에게 지진시의 행동, 지진 직후의 행동, 지진 후의 행동 등 상황별로 구분된 시민행동요령을 문자로 발송해 큰 호응을 받았다.


공익전광판인 계산오거리, 범어네거리 전광판을 통해서도 지진 발생시 시민행동요령을 반복 표출하고 있다.

'달구벌 미소 문자서비스'는 대구시민 중 서비스 가입 신청자에 한해 매월 2회 정도 각종 시정정보를 휴대전화 문자로 보내주는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대구시의 각종 행사와 교육정보를 비롯해 지진 발생과 같은 자연재난 및 살충제 검출 계란 파동과 같은 사회재난 발생시 대시민 행동요령과 정확한 정보를 신속히 안내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SNS를 어려워하고 스마트폰 검색에 취약한 시민들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용한 서비스로, 최근에는 문자내용 관련 의견을 제안하는 시민들이 있을 정도로 반응이 좋다.

서비스에 가입을 희망하는 시민은 PC나 모바일로 대구시 홈페이지(www.daegu.go.kr)에 접속해 휴대전화번호 본인인증 후 신청하면 된다. 국번 없이 120(달구벌콜센터)으로 전화해 상담원을 통해서도 간단히 가입할 수 있다.

차혁관 대구시 홍보담당관은 "시민들을 위해 일상생활에 유용한 시정 정보뿐만 아니라 비상상황 발생시 시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올바른 정보제공에 SNS 및 문자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