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강원도 양양 솔비치호텔에서 열린 '2017 한부모가족 네트워크대회'에서 경북 봉화군의 김미경씨가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봉화군)

경북 봉화군의 김미경씨(45)가 모범 한부모가족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16일 강원도 양양 솔비치호텔에서 열린 '2017 한부모가족 네트워크대회'에서다.

장관상을 수상한 김씨는 한부모 가족이라는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자녀의 양육과 교육에 열정과 정성을 다하고 특히 지난 2012년부터 지금까지 봉화지역자활센터에서 근무하면서 어려운 사람들의 이익 증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장애를 가진 취약가정 지원을 비롯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는 등 지역사회 주민들의 귀감이 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류우태 주민복지실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녀의 양육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공헌한 가정이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자녀들의 지원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분들이 많아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부모가족 네트워크 대회는 여성가족부와 강원도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