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박희옥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 학장이 개교 40주년 기념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캠퍼스)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학장 박희옥)가 22일 대학 내 폴리텍홀 등에서 개교 4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박완수 국회의원, 대학 동문인 김규환 국회의원(기계 90)을 비롯해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이우영 이사장, 정연희 도의원, 이성애 도의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창원지역 CEO, 경남지역 중?고교생, 인근 주민 등 약 2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1977년 대통령령에 따라 설립된 창원기능대학을 모태로 하는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의 개교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교 40주년 기념식, 대학 역사관 개관식, 대학 종합박람회 폴리텍展 등 다채롭게 열린 행사는 대학의 숙원사업이었던 대학 역사관이 그 문을 열어 대학 동문과 많은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대학 역사관은 대학의 과거?현재?미래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각종 자료들과 모교의 명예를 빛낸 동문들을 소개하는 ‘명예의 전당’, 각종 우수 ‘프로젝트작품(졸업작품)’ 등이 전시돼, 대한민국 직업교육을 대표하는 창원캠퍼스의 지난 발자취를 조명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이어 지난 2014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는 대학 종합박람회 폴리텍展이 개교 40주년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 종합박람회 폴리텍展 모습.(사진제공=창원캠퍼스)

대학 종합박람회 폴리텍展은 110여개의 프로젝트 작품 전시를 중심으로 작품 체험활동, 올해 재학생 연구실적 발표회, 2018학년도 수시 1차모집 합격생들을 위한 미리 가보는 대학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 후 열린 시상식에서는 컴퓨터응용기계과의 스나이퍼건(전문기술과정 박상일 등)이 최우수작품상을, 기계시스템과가 최우수학과상을 수상했으며, 창업아이디어 부문에서는 다기능 휠체어인 ‘휠뚜기’(메카트로닉스과 1학년 김홍석 등 6명)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작품 부문과 창업아이디어 부문에는 ㈜부경의 후원으로 총 600만원의 상금이, 최우수학과 부문에는 (주)신스윈의 후원으로 총 250만원의 상금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박희옥 학장은 “지난 1977년 산업현장의 최고기술자를 양성하기 위해 창원기능대학으로 설립돼 현재에 이르고 있는 창원캠퍼스는 개교 후 40년 간 2만8000여명의 대한민국 핵심 기술 인력을 양성해왔으며,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기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