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팔달구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 호텔에서 '화장실은 삶이다-품격있는 화장실, 품격있는 삶'(Toilet is Life-Quality Toilet, Quality Life)을 주제로 열린 WTA 제4차 정기총회. 이 자리에서 제 4대 회장으로 선출된 염태영 수원시장(사진제공=수원시청) |
염태영 수원시장이 세계화장실협회(World Toilet Association) 제 3대 회장에 이어 제 4대 회장으로 연임됐다.
염 시장은 22일 팔달구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 호텔에서 '화장실은 삶이다-품격있는 화장실, 품격있는 삶'(Toilet is Life-Quality Toilet, Quality Life)을 주제로 열린 WTA 제4차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
염태영 수원 시장은 "각국 중앙·지방 정부와 협력사업을 확대해 활동의 폭을 넓혀야 한다"면서 "WTA가 국제기구로서 위상을 정립할 수 있도록 회원국을 늘리고, 재정 건전성을 강화해 세계 화장실 문화 운동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WTA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기총회는 김진표(전 국정기획자문위원장) 의원의 기조연설, 제9차 WTA 이사회, 4개국(터키·남아공·라오스·캄보디아) 대표 회담, '국제화장실문화 콘퍼런스', 총회 등으로 진행됐다.
개회식에서는 '미스터 토일렛(화장실)'으로 불릴 정도로 화장실에 애정이 컸던 고(故) 심재덕(1939~2009) 전 수원시장(민선 1·2기)의 추모 영상이 상영됐다.
'WTA 활동과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 김진표(전 국정기획자문위원장) 의원은 "WTA가 장기적으로 WHO(세계보건기구)나 유네스코 등 UN 산하기관의 부속사업기관으로 승격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