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

뉴스홈 전체기사 정치 산업ㆍ경제 사회 국제
스포츠 전국 연예·문화 종교 인터뷰 TV

[기자수첩]불신의 시대 사라 저라!

  •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요섭 기자
  • 송고시간 2018-01-02 12:08
  • 뉴스홈 > 종교
윤요섭 기자./아시아뉴스통신 DB

인간은 누구나 '건강하고 아름다운 인생' 을 꿈꾸며 살아가고 있다. 100세 시대라면서 더 긴 120세에 의문을 갖는 분들이 많다. 인간이 유전적으로 프로그램 된 인간의 수명은 120세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핵심은 스트레스와 음식 관리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체력과 면역력이 약해지고, 살아가면서 받는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여러모로 정신적인 건강까지.장생하길 바라지만 그 때까지 '건강함'을 유지한다는게 어렵다. 우리사회는 소중한 재산인 건강을 그대로 내버려 두지 않고 야금야금 갉아 먹고 있다. 우리가 흔히 재산을 잃는 것은 인생의 일부를 잃는 것이요, 명예를 잃는 것은 인생의 많은 부분을 잃는 것이며, 건강을 잃는 것은 인생의 전부를 잃는 것이라고 얘기하듯이 건강은 세상의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재산이며 보물이다. 


얼마 전 결식아동들에게 나눠줬던 건빵도시락 사건과 남들이 먹다 남긴 음식물로 쓰레기죽을 끓어줬다던 어린이집이 여론의 십자포화를 맞은 적이 있다.국민의 건강은 아랑곳하지 않고 단지 돈을 벌기 위해 음식을 만드는 사회는 미래를 담보할 수 없는 야만의 사회나 다름없다.청결과 거리가 너무도 먼 업체의 안전불감증과 해당 업체 대표의 뻔뻔한 변명을 듣노라면 저절로 부아가 치밀 때도 많다.

밥상이란 음식을 먹거나 마실 수 있는 모든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음식을 조리할 때는 맛도 중요하지만 위생과 안전에도 신경써야 할 필요가 있다. 많은 언어권에서 음식은 '마음의 양식'과 같은 은유나 비유에 쓰이기도 한다. 음식은 식품 자체의 독이나 조리 과정, 보관 상에서 일어나는 세균 감염 때문에 식중독 따위의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음식은 주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무기질 등의 영양소와 물이 포함돼 있으며, 동물이나 인간이 음식을 먹거나 마시는 목적은 영양소와 만족감을 얻는 것이다. 

인간이 잡식성 동물임에도,음식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문화에서는 그 문화의 종교나 사회적 관념이 어떤 식품이나 음식을 섭취하는 것을 제한하거나 권장하기도 한다. 문화에서는 요리 전통이나 선호, 관습에 따른 요리를 찾아볼 수 있고 이러한 것들을 연구하는 것을 요리학이라고 한다. 다양한 문화만큼 조리법과 조리 도구, 선호하는 식품 따위도 분화됐으며, 음식을 단순히 소비만 하는 것이 아니라 복합적으로 거래하면서 문화권의 경제적인 이득을 도모하는 경우도 있다. 


과거의 인간은 음식을 사냥과 채집만으로 얻었으나, 오늘날 대부분의 문명 사회에서는 사냥, 채집과 함께 주로 농경, 목축, 양식 등으로 음식을 얻는다. 인간은 개량된 품종을 포함해 약 2000여 종의 식물을 식용으로 재배하고 있다.생명의 기본에너지를 제공하는 먹거리를 믿지 못하는 불신의 시대가 아닌 건강권이 온전하게 확보되는 신뢰의 시대를 살고자 함은 너무도 인간적인 바람인 것이다.

음식은 보통 식물과 동물, 또는 버섯과 같은 균류나 알코올과 같이 발효된 물질로 만들 수 있다. 환경오염과 공해, 그리고 과도한 스트레스 등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은 경제,사회적인 발전과 더불어 나날이 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다 국민들의 생활은 과거보다 나아져 영양결핍에서 영양과잉으로 인한 각종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 

신문과 방송 등 각종 언론매체에서도 맛집 소개를 경쟁적으로 내보내며 국민들에게 군침을 돌게 하고 있다. 특히, 웰빙 열풍과 음식을 주제로 한 방송 프로그램은 매일같이 TV화면을 군침돌게 채우고 있다. 좋다는 음식이 모든 사람에게 좋은 게 아니고, 설사 좋다고 하더라도 경제적인 여건 때문에 맛집을 찾아다닐 형편이 못되는 저소득층에게는 말 그대로 그림의 떡이 될 수밖에 없다. 

한 매체에서는 안전밥상을 수호하기 위해 식품업소나 요식업체를 돌며 위생점검을 하는 프로그램을 마련, 시청자들을 경악시키고 있다. 식재료에서 곰팡이가 피어나고, 기계는 녹이 스는 등 차마 우리 입으로 들어 갈 음식을 만드는 곳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불결한 장면 때문에 딱 벌어진 입을 다물 수 없는 탓이다. 기본이 바로선 사회, 시민의식이 성숙한 사회, 살맛나는 사회가 이 프로그램의 모토다. 얼마나 좋으면서도 당연한 말인가.

유엔(UN)의 '세계 인구 고령화'의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에 평균 수명 80세를 넘는 국가는 6개국 뿐이었지만, 2020년에는 31개국으로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우리나라만 해도 특정 연도에 사망한 사람 가운데 가장 빈번하게 사망하는 연령인 최빈(最頻) 사망연령 또는 최빈수명은 80세~85세를 오갈 정도로 높아지고 있다.최빈사망 연령이 90세 이상이 되면 100세 시대가 확실히 열렸다고 할 수 있으니 지금부터 100세 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100세 시대의 은총(Grace)을 누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나이가 들어서도 전과 다름없는 삶의 질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 

건강한 삶은 우리 모두의  욕구이자, 권리이며 간절한 희망이다. 이제 우리의 삶에 있어 얼마나 오래 살았는가는 더 이상 중요하지 않은 시대가 됐다.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았는가가 더 소중한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먹거리의 안전성 문제는 건강한 삶을 영위케 하는 제1의 요소이며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사활을 걸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