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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도시로 성장하는 원년 선포, 김성기 가평군수

  • [경기=아시아뉴스통신] 고상규 기자
  • 송고시간 2018-07-16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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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기 경기 가평군수./사진제공=가평군

경기 가평군은 지난해 국가 재난관리 유공 대통령상을 비롯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강소농 육성 및 경영지원사업, 경기도 축산진흥대회, 전국 분뇨처리시설 운영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등 총 25건의 대회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가평군은 팔당상수원 상류에 위치하고 수도권정비계획법을 비롯한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각종 법규와 광범위한 면적에 비해 재정여건의 열악 등으로 경제, 문화, 사회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관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가평군 전체인구의 22%를 차지하고 인구감소 등 인구구조 불균형도 초래되고 있어 초고령화와 마을 소멸위기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김성기 가평군수가 2018년 새해 군정정책을 설계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방점을 찍은 이유다. 

특히 김 군수는 "올해를 민선 6기의 마무리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민선 7기의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자세로 희망은 더 커지며, 행복은 더 가까워지는 미래창조도시로 성장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며 수상레저, 등산, 캠핑, 스포츠, 문화예술 등을 활용하여 가평만이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마이스(MICE) 관광산업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강조했다.


김 군수는 ▲희망과 미래가 있는 창조 경제도시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 ▲다시 찾고 머무르고 싶은 힐링관광도시 ▲농업의 경쟁력 강화로 더욱 잘 사는 농촌 ▲살기 좋고 쾌적한 품격있는 명품도시 ▲현장중심 행정과 소통행정으로 군민이 주인인 가평 ▲미래형 인재육성과 평생교육 진흥 ▲생명과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안전도시 구현 등 8대 군정 역점시책을 마련하고 실천할 계획이다.

그는 "금년 6월이면 완공될 대한민국 1호 음악도시 뮤직빌리지 조성사업과 연계하여 도시재생 프로젝트인 가평 구역사 일원 재생사업을 병행 추진하고 7080 청평고을 조성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경제적·문화적·환경적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그는 "가평 잣 고을 전통시장과 5일 시장을 문화·관광형 특성화 시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해 지역경제에 힘을 불어넣고 사회적 기업, 마을 기업, 협동조합 육성과 친환경 중소기업 유치 및 지원,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 운영 및 박람회 개최를 통해 일자리를 늘리겠다"면서 "일자리는 최고의 복지이고 행복이라"고 말했다. 

주민소득과 일자리 창출, 생활환경 개선을 이루기 위한 녹색환경, 녹색관광, 녹색농업 등의 전략사업도 제시했다. 

그는 "자연·문화·건강이란 키워드 아래 체험과 관광을 연계한 6차 산업 활성화와 귀농·귀촌 희망프로그램 확대 운영, 마을공동체 만들기 등 새로운 특화작목 개발과 기술지원, 칼봉산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준공 등을 추진해 생산·유통·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로 소득증대로 연결해 나갈 계획"이라는 구상도 밝혔다.

또 김 군수는 가임 여성과 아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출산 축하금 지원,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등을 통해 부모가 만족하는 보육환경 조성과 저출산 해소에 기여하고 고령화 시대에 맞춰 경로당 운영 활성화, 노인일자리 사업, 치매예방센터 건립으로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한 복지 인프라를 구축에 더 많은 관심을 쏟을 것을 약속했다.

이어 그는 36홀의 대성지구 청평파크골프장에 이어 올해 야구장, 다목적 체육·문화복합센터, 국궁장을 건립 완료해 체류형 관광·체육 인프라를 구축, 스포츠와 관광이 접목하는 스포츠 투어리즘 활성화 계획도 내놨다.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그는 장학기금 300억원 조기 조성 및 장학금 지원을 확대하고 올 3월부터 서울지역에 가평장학관을 운영하여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완화는 물론 학생들이 더욱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과 맞춤형 평생학습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평생교육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김 군수는 "모든 문제의 해답은 현장에 있다는 진리를 되새기며 찾아가는 종합민원실을 지속 운영하고 희복 마을 만들기 확대 추진과 주민참여를 통한 장기종합발전 계획을 수립하는 등 현장중심 행정과 소통 행정을 더욱 강화해 군민이 주인인 가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새해에는 군정 추진에 속도를 붙여 군민이 안정된 삶을 누리고 지속가능한 동력을 얻어내는데 전 공직자가 모든 역량을 발휘해 나가겠다"며 "군민 여러분들도 하나된 마음으로 지혜와 역량을 모아 희망찬 미래창조도시 가평을 만들어 가는데 뜨거운 성원과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