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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내항에 근대항만역사관 건립 시동

  • [전북=아시아뉴스통신] 김재복 기자
  • 송고시간 2018-01-1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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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올해 용역발주, 오는 2022년 완공
군산시청/아시아뉴스통신DB


전북 군산시가 내항 일원에 근대문화 중심도시의 대표성과 상징성을 담아낼 근대항만역사관 건립을 추진한다.

11일 군산시는 ‘항구도시 군산의 랜드마크 구축사업 일환으로 올해 국비 1억원을 확보해 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산시 근대항만역사관 건립 사업은 총 사업비 120억원을 투입,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근대항만역사관에는 ‘항만?역사체험관, 교육?전시공간, 전망대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근대문화 중심도시 군산의 대표성과 상징성을 담아내는 랜드마크 기능과 함께 원도심 인근의 야간볼거리와 체류형 시설을 통해 수변도시 특성에 맞는 핵심적인 관광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군산 내항에 들어설 근대항만역사관 조감도(사진제공=군산시청)



1899년 국내 6번째로 개항한 항구도시 군산은 일제강점기 쌀 수탈지역으로서의 아픔과 애환을 근대역사문화로 승화시켜 전국 관광객 발길을 사로잡으며 교육문화도시로 자리매김 하고있다.

앞으로 군산에 근대항만역사관이 건립되면 군산항의 다양한 변천과정 등 항만의 역사와 무역의 중요성 등을 다시 한 번 인식할 수 있는 중요한 교육의 장이 될 전망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군산내항은 신항의 개항 등을 이유로 쇠퇴를 피할 수 없었지만 부잔교나 호안 등 문화자원 역사의 기억을 갖고 있는 곳이다"며 "항만역사관 건립을 통해 근대문화 도시 군산을 홍보하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