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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상주 태광건설(주) 강경모 대표이사

  •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철희 기자
  • 송고시간 2018-01-1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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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영예보단 지역발전 우선,'나눔'으로 봉사할 터"
강경모 태광건설(주) 대표이사.(사진제공=강경모)

리더십을 갖춘 젊은 사업가인 강경모 태광건설(주) 대표이사(50)가 2명의 현역 시의원이 자리를 비운 경북 상주시 마 선거구(남원ㆍ동성ㆍ신흥동)에 6.13지방선거 출마의사를 밝혀 주목이 된다.

지역에서 건실한 기업체로 성장한 태광건설은 강 회장이 성실함 하나로 일군 회사다.


강 회장은 줄곧 '나눔'을 펼쳐오면서 지역민들로부터 '능력있는 일꾼'이란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6.13지방선거는 세대교체 요구가 거센만큼 '참신한 인물'로 평가받는 그가 어떤 선택을 받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젊은 나이에 자수성가한 전문경영인(CEO)으로 입지를 다져왔는데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지역발전에 대한 견해를 말해달라?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지방화시대'가 본격화됐다. 낮은 자립도와 급격한 인구 감소 등 풀어야 할 문제들이 많다. 최우선 돼야 할 것은 '인재육성'과 '인재 발굴'이라고 생각한다.

일은 사람이 하는 것이지만 우리는 오랫동안 사람(인재)을 키워오지 않았다. 여기에는 투자를 아끼지 않아야 한다. 젊은 인재들이 상주발전을 위해 소신을 아끼지 않고 뜻을 펼칠 수 있는 체계화된 협력기구를 어른들과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난해 강경모 태광건설(주) 대표이사가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이정백 상주시장에게 장학금 1000만원을 재단법인 상주시장학회에 기탁하고 있다.(사진제공=상주시청)

▲지역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오랫동안 봉사와 함께 장학금 기탁 등 기부문화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노력해왔다. '사회복지'에 대해 특별히 관심을 갖는 이유에 대해 설명해 달라?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라는 말이 있다. 누구나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간다는 뜻으로 당연하다.

또한 기업은 이윤 추구뿐만 아니라 사회환원을 통해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것이야말로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게 기업경영 철학이다.

비록 큰 업체는 아니지만 열심히 일해서 나 먼저 실천하자는 생각에서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지만 부족한 게 많다.

옳다고 믿는 일이면 과감하게 밀어부치는 성격이다. 열심히 일하면서 이웃과 함께 하는 게 얼마나 아름다운가.

경북 상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지난해 연말 열린 '2017상주시 연말 시상식'에서 강경모 태광걸설(주) 대표이사가 이정백 상주시장으로부터 표창을 받고 있다. 이 상은 '살맛나는 희망도시, 함께뛰는 화합상주' 건설과 지역발전과 기여한 유공이다./아시아뉴스통신=김철희 기자

▲경북지역을 대표하는 유수한 언론사에 자문위원으로 위촉돼 활동을 해오고 있다.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담아내는데 남다른 혜안이 있는데 앞으로의 계획은?

작고 낮은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다.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노력은 먼 데 있는 게 아니다. 이 같은 신념때문에 흔들리지 않도록 스스로 노력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여러 현장마다 묻혀 있는 소리와 소외된 계층의 소리를 대변할 수 있도록 대변인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다.

▲본인이 가진 장점은 무엇인가? 상주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온 부분은 어떤 것인지?

젊은 경영인으로서 탁월한 리더쉽과 추진력을 겸비했다고 생각한다. 또 매사에 경청하는 자세를 통해서 사람들과 감정을 소통할 수 있는 따뜻한 가슴을 소유하고 있다.

'태광건설(주)'라는 건설회사를 경영함에 있어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협력업체와 상생 성장을 목표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상주시 신흥동을 방문한 강경모 대표가 지난 2015년 안희성 신흥동장에게 지붕수리비 25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상주시청)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유구한 역사 속에 숱한 고비를 넘기고 전통과 문화의 맥을 이어 온 상주의 발전을 위해 합심할 수 있는 시대를 열어야 할 때이다. 누구나 할 것 없이 이맘때쯤이면 이합집산하는 많은 사람들의 생리를 볼 수 있다.

그다지 크지도 않은 영예를 위해 오랜 세월을 간직해온 소중한 옛 사람들과 소원한 사이로 탈바꿈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이제는 상주를 위해 그러한 모습들을 과감히 버리고 현명한 판단과 사고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주요경력

△경북대학교 과학기술대학원 재학 △상주고등학교 졸업(34회) △상주시 청년연합 회장 △바르게살기운동 청년회장 △상주경찰서 보안협력위원 △상주발전 범시민연합회 위원 △법무부 상주지역협의회 법사랑위원 △상주시장/애인후원회 위원 △매일신문 자문위원 △상주세무서 세정협의회 위원 △상주라이온스클럽 회장 (2015년) △상주중앙초 운영위원장(2016년)

◆주요상훈

△기업CEO 대상(2015년) △대한민국 혁신인물 대상(2016년) △경상북도청소년지도자대상(2016년.경상북도지사) △대구지방검찰청 상주지청장 표창 (2014년) △국제라이온스협회장상.

지난 2015년 강경모 태광건설 대표이사가 (사)전국지역신문협회(중앙회장 김용숙) 주최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2015 지역신문의날 CEO 대상'시상식에서 기업CEO부분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사진제공=강경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