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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자재 거래 어플 ‘프레쉬모바일’, 코넥스 상장 명진홀딩스가 서비스

  • [아시아뉴스통신] 김정수 기자
  • 송고시간 2018-01-1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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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사진제공=명진홀딩스)

현 수산물 식자재 유통업계에는 많은 불편과 문제점들이 산적해있다. 계약서조차 없는 미수거래로 결제사고가 빈번하고 제대로 된 결제시스템 보다는 현금거래 등에 의존하는 경향이 크다. 또한 사용자와 제공자가 정보를 공유할 장소가 전무하며, 기본적인 신용도 및 사업자 정보조차 알 수 없다. 예를 들면 활어를 구매하는 경우, 활어 가격조차 배송 후 제공자에 받을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이렇게 되면 결국 불확실한 미수거래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현금흐름이 좋지 못한 소규모 식당들은 미수금 문제에 점점 시달리다 결국 고금리 사채에까지 손을 대는 경우까지 생기고 있다.


수산물 전문 유통업체 ㈜명진홀딩스에서 이런 문제에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어플을 내놓았다. 바로 ‘프레쉬 모바일(Fresh mobile)’이다. 프레쉬 모바일은 제휴 카드사인 KB국민카드를 통해서 선결제를 하고 사용자인 식당은 최장 45일 후에 결제가 가능한 신개념 결제 시스템이다. 사용자인 식당과 제공자인 식자재 유통업체는 프레쉬 모바일이라는 플랫폼 안에서 안전하고 자유롭게 거래를 할 수 있다.


체계적으로 갖춰진 프레쉬 모바일의 시스템은 기존의 불확실한 거래와 확실히 다르다. 특히 플랫폼을 통해 가격 배송범위 등을 식자재 제공업체들이 미리 제공을 하고 사용자는 본인 사업장에 배송 가능한 제공업체의 가격 및 등급을 확인 후 주문할 수 있다.



프레쉬모바일 어플 사용자는 가입 시 명진홀딩스와 제휴 맺은 금융업체(신용카드사)에서 대출 신청 또는 발급 신청이 가능하며 승인 받은 금액만큼 어플 내 식자재 판매자에게 즉시 결제할 수 있다. 대출의 경우 그 어떤 수수료, 이자 없이 최장 45일 후 결제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식자재를 공급하는 사장님, 식자재를 구입한 식당 사장님 모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명진홀딩스의 정상익 대표는 미국 University of Washington에서 수산학을 전공하고 서부 최대 수산물 집결항인 시애틀 수산물업계에서 근무한 이력을 갖고 있다. ㈜명진홀딩스는 정상익 대표의 주도하에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어 나아가고 있다. 특히 수산물 업체로써는 이례적으로 코넥스에 상장하면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명진홀딩스의 정상익 대표는 “장기 불황으로 매출은 낮은데 은행에서는 대출 받기 어려워 어쩔 수 없이 높은 금리의 사채를 써서 식재료를 구매할 수 밖에 없는 사장님들을 많이 봤다”며 “고질적인 업계의 거래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고자 프레쉬모바일 어플을 개발하게 됐다”고 전했다.


수산물 업계에서 오랜 경험을 가진 정상익 대표는 업계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이 어플을 개발했다. ㈜명진홀딩스는 식자재 거래 모바일 플랫폼 프레쉬 모바일을 통해 소상공인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밑바닥 경제를 살리는 신기술 핀테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