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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내년 국가예산 확보 보고회 열어

  •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이진우 기자
  • 송고시간 2018-01-1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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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잰걸음 시작...1조 8천억원 목표 설정
18일 포항시가 '2019년 국가예산확보 추진전략보고회'를 열고 있다.(사진제공=포항시청)

경북 포항시는 18일 '2019년 국가예산확보 추진전략보고회'를 개최하고 전 조직의 소통과 협업을 기반으로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이날 보고회는 11개 R&D 기관 관계자와 포항시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국가예산 확보 대상사업에 대한 설명과 기관 간 협력, 네트워킹을 통한 전 방위적인 전략 모색과 체계적인 시스템 마련 등 한발 앞선 대응 방안들이 집중 논의 됐다.


시는 2019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주요사업으로 신규사업 57건을 포함한 175건을 발굴해 올해 확보한 국가예산 1조1509억원 보다 6500억원 증가한 1조8000억원을 목표액으로 설정했다.

특히 부시장을 중심으로 '국가예산 확보 T/F팀'을 구성해 신규 사업 발굴과 함께 각종 사업의 타당성 및 당위성 등의 대응논리를 개발해 중앙부처 등을 설득하는데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우선 신성장 동력 마련을 위한 ▲수중건설로봇 기술개발 2단계 사업(430억원)과 ▲희소자원 대체 첨단복합물질 연구사업(100억원) 등의 각종 신규 사업 예산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대형국책사업인 ▲국도31호선(감포~하정)4차로 확장(1900억원) ▲국지도69호선(청하~안강)도로 확장(2300억원) ▲대구~포항 간 철도 건설(2조4000억원) ▲항사댐 건설 추진(807억원) ▲포항 영일만항 해경부두 축조공사(1120억원) 등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11.15 발생한 지진 발생으로 인한 시민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다목적 재난 대피시설 건립(250억원) ▲공공시설 내진보강 사업(100억원) ▲용흥동 땅밀림 복구공사(70억원) ▲지진해일 취약지 해안방재숲 조성(66억원) ▲국립 지진안전교육장(1000억원) 등 안전 분야 예산 확보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내년도 국가예산 편성방향과 연계한 신규 사업 등 지역의 핵심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다른 지역보다 한발 앞선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며 "시민이 행복하고 미래가 풍요로운 포항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국가예산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