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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 보건소, 청년층 ‘무료 건강검진’ 실시

  •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장서윤 기자
  • 송고시간 2018-01-3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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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건강검진 비대상 18∼34세 청년 200명에게 혜택... 기초생활수급권자 등에 17종 검사, 의료사각지대 해소
이경훈 부산 사하구청장.(사진제공=사하구청)

부산 사하구(구청장 이경훈) 보건소는 다음 달부터 지역 내 만 18~34세 취약계층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 무료 건강검진 사업’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에 처음 시작한 이 사업은 의료급여수급권자 가운데 건강검진 대상에서 제외되는 만 19~39세 세대원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현재 의료급여수급권자 가운데 검진 대상은 만 19~64세 세대주와 만 41~64세 세대원이다. 이로 인해 청년층의 경우 결핵 등 각종 감염성 질환에 노출되고 있지만 건강검진을 받지 못하는 의료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사하구 보건소는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 장애1~6급 청년 200명에게 B형간염 2종, 간질환 3종, 신장질환 3종, 심혈관질환 4종, 빈혈, 혈당, 요검사 2종, 흉부X-ray 등 총 17종 4만 3000원 상당의 검사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사하구는 “이번 사업으로 학업 및 아르바이트, 자취 등으로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무료 건강검진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켜 100세 삶을 살아가는 노후건강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