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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7일 개통...착공 7년 2개월 만

  • [경기=아시아뉴스통신] 고상규 기자
  • 송고시간 2018-02-06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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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부산시

부산외곽순환도로가 7일 개통식에 이어 오후부터 공용 개통된다. 착공에 들어간지 7년 2개월만이다.

6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7일 오전 김해시 대동면 김해금관가야휴게소에서 개통 기념식을 갖고 이날 오후 5시부터 공용 개통한다. 이번 개통되는 외곽순환도로는 2010년 12월 착공해 총 예산 2조3332억원이 투입됐다. 사업구간은 48.8㎞로 4개 차로로 건설됐다. 


도로는 부산을 통과하는 주요 고속도로(남해, 중앙, 경부, 부산~울산) 모두가 동·서 방향으로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이에 따라 김해 진영~부산 기장간 거리는 69.9㎞에서 48.8㎞로 20㎞단축, 시간은 기존 소요시간 69분에서 약 29분으로 40여분 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개통으로 기존 도심통과 교통량을 외곽으로 우회 분산시켜 만덕로 등 도심 간선도로 교통혼잡 완화 효과와 함께 물류비용 절감, 김해 울산 등 동남권 주요 도시 간에 접근성 개선 효과로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교통인프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해운대, 송정 등 동부해안과 김해 가야문화 등 내륙의 관광자원과 연계를 통한 관광활성화 등 동남권 관광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는 2026년 개항을 목표로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김해신공항의 접근도로 기능 수행과 주행거리 및 주행시간 단축으로 연간 1771억원의 편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