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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대박’난 전주한옥마을

  •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유병철 기자
  • 송고시간 2018-02-20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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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귀성객과 관광객, 시민들이 가장 한국적인 전통문화 체험할 기회 다양
 전주한옥마을 전경.(사진제공=전주시)

최근 설 연휴기간 전주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 수가 지난해 설 연휴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우뚝 서겠다는 전주시의 계획에 힘이 실리게 됐다고 20일 전했다.
 
시는 지난 15일부터 지난 18일까지 총 4일간의 설 연휴기간 중 한옥마을 경기전 등 전주지역 15개 주요 문화시설을 찾은 이용객 수가 총 6만 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 평균 1만 5천명이 방문한 것으로, 지난해 4일간의 설 연휴기간 13개 문화시설에 총 4만 5,742명이 다녀가면서 하루 평균 1만 1,436명의 이용객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약 31%정도 증가한 것이다.

특히, 이번 통계는 유료관광지이거나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이용객 집계가 가능한 문화시설로, 이번 연휴기간 전주한옥마을을 찾은 실제 관광객은 이보다 더 많았을 것으로 예측된다.
 
시설별로는 설 명절을 맞아 탁본 체험과 모주체험, 주령구 만들기 등 다양한 무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 전통술박물관에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한 16,118명이 찾아 가장 많았으며, 경기전(1만 2,074명)과 어진박물관(1만 743명), 소리문화관(9,413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지난해 설 명절 이후 새로 개관한 한옥마을 역사관과 전주김치문화관에도 각각 2,465명과 1,204명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요일별로는 설날 다음날인 지난 17일이 2만 2,495명으로 이용객이 가장 많았으며, 18일에도 총 1만 4,265명이 한옥마을 등 문화시설을 찾아 명절 차례 등을 마친 시민과 관광객이 가족들과 함께 전주한옥마을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이번 설 명절에는 귀성객과 관광객, 시민들이 가장 한국적인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전주시 문화시설에서 다채로운 전통문화행사와 프로그램이 진행돼 많은 관광객이 찾은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대한민국 전통문화의 정수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주한옥마을을 시민들도 가보고 싶고 시민들의 자랑이 되는 지속가능한 관광지로 지켜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