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

뉴스홈 전체기사 정치 산업ㆍ경제 사회 국제
스포츠 전국 연예·문화 종교 인터뷰 TV

황진용 의창구청장, “우리구를 사람이 중심 되는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

  •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 기자
  • 송고시간 2018-02-22 16:42
  • 뉴스홈 > 사회/사건/사고
황진용 의창구청장.(사진제공=창원시청)

경남 창원시 황진용 의창구청장은 22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올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편의 증진과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각 사업들을 밝혔다.

이날 브리핑은 ▶‘사람우선 교통 환경’ 개선 ▶‘편익 증진?안전 강화’ 구축 ▶‘관광객 1500만명’ 달성 홍보 마케팅 추진 ▶‘청정 환경 도시’ 조성 ▶‘시민만족 행정서비스’ 제공 ▶‘골고루 잘 사는 의창구’ 실현 등이다.

 
팔룡동주민센터 앞 대각선 횡단보도.(사진제공=창원시청)

◆사람중심! 보행자 우선!

-‘대각선 횡단보도’ 확대 설치

황진용 구청장은 ‘사람중심’의 보행자 안전 확보와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대각선 횡단보도를 용호고 앞 사거리에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용호고 앞 사거리는 그 인근에 최근 입주한 아파트 단지와 용호초교 등 학교 밀집지역으로 교통약자와 보행량이 많아 평소 주민과 학부모들로부터 횡단보도 설치 건의가 계속되고  있다.

‘대각선 횡단보도’는 사거리에서 보행자가 대각선 목적지까지 두 번 횡단보도를 건너야 하던 것을 한 번 만에 건너갈 수 있어 보행자에게 매우 편리한 시설이다.

특히 이 시간대는 차량의 진입이 완전 차단되므로 안전한 교통 환경이 조성돼, 어린이 등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진용 구청장은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로 인해 보행자의 편의가 증대될 뿐만 아니라 교통사고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용호고 사거리 횡단보도 설치 후 장단점을 모니터링하고 보완해 향후 팔룡동 사화초등학교 앞 사거리에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진용 의창구청장 ‘소답지구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현장 점검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개발제한구역’ 주민생활 편익 증대

의창구가 개발제한구역 내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주거?영농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주민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중점 추진되는 사업은 ▲동읍 남산리 농로포장 ▲북면 시화마을 농로포장 ▲용동 구거정비 등 4건이다.

총사업비 1억4000만원(국비 70%, 지방비 30%)으로 현재 공사실시설계 용역 중으로 3월 중에 착공하고 6월까지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주민지원 사업은 개발제한구역 내 규제로 인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추진된다.

지난해에도 구거정비, 농로포장, 데크로드 보수 등 사업비 1억5000만원을 투입, 주민들의 생활과 영농환경을 개선해 호응을 얻었다.

황진용 구청장은 “앞으로도 생활편익사업을 통해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진용 의창구청장이 창원광역시승격 의창구지역위원회와 '세계사격선수권대회와 함께하는 2018 창원방문의 해' 홍보 방안에 대해 논의한 후 기념촬영./아시아뉴스통신DB

◆웰컴 투 창원, 어서오이소 창원!

-‘2018 창원 방문의 해’ 해외 홍보 추진

의창구는 ‘2018 창원 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관내 여행사를 통한 본격적인 창원관광 홍보 마케팅을 전개한다.

의창구는 2월 중 관내 82개 여행사를 대상으로 참여희망 업체를 모집, ‘창원관광 홍보 마케팅 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지에서도 현지인과 관광객에게 ‘2018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비롯한 창원관광 홍보물을 전달하며 창원을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따라서 협약에 참여하는 여행사는 자사 홈페이지, 블로그, 페이스북 등에 창원관광을 홍보하고, 국내외 관광지에서 창원관광 홍보물을 현지인과 관광객에게 직접 배부하고 또한 다중 이용장소에 창원관광 현수막을 거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창원관광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의창구는 창원관광 홍보물 등 홍보에 필요한 사항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연말에는 참여 여행사들이 진행한 홍보 횟수, 내용, 다양성 등의 실적에 따라 우수여행사를 선정, 의창구청장 명의의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황진용 구청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창원시 관광알리기 홍보단, 창원시민서포터즈와 더불어 여행사 직원들도 창원의 관광지, 역사와 문화 등을 잘 알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창원의 구석구석을 알게 되는 2018년은 창원시민 모두가 관광홍보단이 되는 해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시 의창구 의창동주민자치센터 실내체육관에서 '2018 창원방문의 해' 성공적 추진을 기원하며 '의창구민 화합한마당축제’가 열리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창원방문의 해’ 쓰레기 불법투기 등 근절대책 추진

의창구가 ‘2018 창원방문의 해’를 맞아 주민 생활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올바른 쓰레기 배출문화 정착을 위해 불법투기 근절 대책을 중점 추진한다.

우선 도심지에 비해 불법투기가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농촌지역의 환경 개선을 위해 동읍 쓰레기 배출 시범마을을 12개에서 18개 마을로 확대 운영한다.

또 ▲불법투기 단속 인력을 8명까지 보강, 월 2∼3회 야간 불시단속 실시 ▲상습투기지역 불법투기 경고판 부착 ▲야간 불법투기 예방과 경각심 유발을 위해 로고젝터 9대 설치 ▲분기별 불법투기 감시CCTV 설치?이전 ▲구청과 읍면동 관용차량 9대로 블랙박스를 활용한 야간 투기 단속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방치쓰레기 ZERO 구간 운영, 매달 클린데이 실시, 취약 시기별 쓰레기 관리대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원룸밀집지역, 상가지역 등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쓰레기 배출방법 홍보로 시민인식 전환을 유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황진용 구청장은 “창원을 찾는 방문객이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의 이미지를 느낄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시켜 나가겠다”며 “주민들도 내 집 앞 내가 쓸기 운동에 적극 참여해 클린 의창구 가꾸기에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의창구는 지난해 생활쓰레기 배출 안내 홍보, CCTV를 설치 등 불법투기 계도?단속을 170회 실시하고 74건 총 17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황진용 의창구청장 주재 간부회의./아시아뉴스통신DB

◆시민이 만족하는 민원 행정서비스 ‘최우선’

의창구는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품격 높은 민원 행정서비스 구현을 위해 무인민원발급기 5대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최근 늘어나는 인구 증가로 다양한 민원수요에 적극 부응하고자 북면 감계지역 1곳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신규로 설치한다.

또 기존에 운영 중인 경남도청, 시티세븐, 소계민원센터 등 4곳에는 노후된 발급기를 교체, 보다 품격 높은 민원서비스 환경을 조성한다.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발급 가능한 서류는 총 86종으로 일부 민원서류의 경우 수수료가 민원실 창구보다 50%정도 저렴해 민원인의 시간과 경제적 비용을 절감 할 수 있다.

황진용 구청장은 “나날이 다양해지고 증가하는 민원수요에 적극 대응해, 시민만족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객의 눈높이에 맞게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창구가 현재 운영 중인 무인민원발급창구는 모두 36개소다.
 
창원시 의창구가 시행하고 있는 대학생 홀몸노인 사랑잇기 사업 모습.(사진제공=창원시청)

◆이웃과 함께하는 복지의창 선도

의창구는 올 한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나눔문화 확산을 통해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으로 ‘함께 사는 복지 의창구 실현’에 앞장선다.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해서는 생계?의료?장제 등의 급여지원을 통해 기본생활 유지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차상위계층에는 자활사업 참여를 통한 자립기반을 유지할 수 있도록 11개 자활근로사업단 운영을 추진한다.

또한 저소득 아동의 학습지원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사업, 노인?장애인을 위한 건강보험료 지원 뿐 아니라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노인일자리도 확대 시행된다.

▶건강한 가정, 든든한 보육기반 조성

어린이집 품질 향상과 보육 인프라 확대를 위해  237개 어린이집에 총 401억4100만원의 보육료와 운영비를 지원한다.

청소년과 저소득 한부모가족 지원, 여성(아동)복지시설 22개소에 대한 지원으로 아동과 여성 등 사회적약자가 안심할 수 있는 든든한 보육기반을 조성한다.

특히 시설운영이 열악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멘토?멘티 결연을 통한 맞춤형 재무회계 교육, 시스템 운영에 대한 노하우 전수 등으로 보육환경 전반이 건강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든다.
 
19일 황진용 의청구청장이 의창복지회관 무료급식소에서 노인들에게 배식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청)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 추진

야쿠르트?도시락 배달, 응급 안전서비스 등을 통한 저소득 어르신 돌봄사업 추진,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한 기초연금 인상지원,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 확대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생활을 위해 경로당, 노인대학?노인복지시설 279개소에 운영비 등 31억9500만원을 지원한다.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생활안정 도모를 위해 장애인연금 인상지원, 의료비, 일자리 등을 지원하고, 장애인 편익을 위한 재활보조기구 제공과 장애인복지시설 22개소에 31억22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비장애인이 느끼지 못하는 장애인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모니터단을 구성하고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한 일제점검과 토론으로 시설개선과 유지보수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차별 없는 생활권을 보장한다.
 
황진용 의창구청장 등이 명서시장 방문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나눔플러스’ 의창구 행복지킴이로 나눔문화 확산

지역 유관기관?단체와 기업체 등 민간자원을 활용한 복지네트워크를 구성해 소외계층에 대한 건강?주거?의료와 생활안전?문화체험지원 등 분야별 나눔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지난해 시작한 저소득계층에 대한 다양한 지원사업(집수리, 공부방 만들기, 생신(일)잔치 등)은 올해도 계속함으로써 이웃에 대한 일회성 관심이 아닌 지속적인 도움으로 시민중심의 복지지원이 생활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문화?관광 체험 기회가 적은 저소득, 다문화 가정의 아동 150여명에게는 영화관람, 해양문화체험, 역사탐방 활동을 통해 더불어 삶에 필요한 인성함양의 기회를 제공한다.

황진용 구청장은 “올해는 국가유공자 보훈명예수당, 출산 축하금 지급확대, 청년희망키움통장 시행, 아동수당 지급 등 신규 지원과 기초연금?장애인연금 등이 인상 지원됨에 따라 시민들의 삶이 좀 더 넉넉해지겠지만, 곳곳에 남아있는 소외계층과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촘촘한 사회안전망으로 복지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