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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엠피티엔지니어링, ‘3D프린팅 지식산업센터’ 설계공모 당선

  •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 기자
  • 송고시간 2018-03-2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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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과 변화’ 건축 디자인에 반영
울산시청 전경.(사진제공=울산시청)

울산지역 업체인 엠피티엔지니어링건축사가 ‘3D프린팅 벤처집적 지식산업센터’ 건축 설계공모에 당선됐다.

21일 울산시에 따르면 ‘3D프린팅 벤처집적 지식산업센터’ 건축 설계공모에 최종 제출된 3개 작품중 울산의 엠피티엔지니어링건축사와 서울의 서인종합건축사가 공동 출품한 설계안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당선작은 3D프린팅 기술의 원리가 점, 선, 면들이 모여 입체적인 형태를 만든다는 컨셉을 기반으로 다양한 루버(채광·통풍 창살)를 통해 생성과 변화란 주제를 건축 디자인에 반영했다.

총 2개의 건축물을 기본으로 사무동과 공장동의 기능을 부여하고 두 건물 사이에 큰 유리 천장으로 계획한 아트리움을 설치해 사용자들이 서로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공간이자 전시장으로 구성했다.

공장동 입면에는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에너지를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친환경 공장으로 시민들이 인식할 수 있게 했다.


심사위원회는 “신재생에너지(태양광 패널)를 이용한 입면 계획과 자연채광(아트리움)이 가능한 공간구성이 뛰어나며 전체적으로 사용자 중심의 명확한 동선 구성이 우수하다“며 “향후 3D프린팅 허브도시 울산의 친환경 건축물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당선작을 출품한 엠피티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에는 설계 용역권이 부여되고, 입상작 2팀에는 일정액의 보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김석명 울산시 창조경제과장은 “지식산업센터 건립으로 소규모 창업에 적합한 3D프린팅 벤처 기업 육성과 지원을 통해 청·장년 일자리 창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3D프린팅 벤처집적 지식산업센터는 총 2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울산테크노산단 내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오는 11월에 착공해 2020년에 준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