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 청사(사진제공=완도해양경찰서) |
전남 완도해양경찰서(총경 김영암)는 농무기 기간(3월~7월)에 농무로 인한 해양사고 대응 계획을 수립 및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3월 이후 서?남해안은 남서쪽에서 유입되는 온난다습한 공기와 차가운 해수면이 만나 짙은 안개가 주로 발생하며, 황사와 겹쳐져 시정이 더욱 안 좋은 시기로 선박 충돌, 좌초, 방향상실 등 연안해역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해양종사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완도해양경찰서는 3년간 농무기 사고다발해역을 분석하여 각 경비구역별 구조세력의 신속한 현장 도착을 위한 경비함정 적정 배치와 갯벌, 갯바위 등 위험구역 순찰을 강화하고 해양종사자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사고예방 교육 및 홍보활동을 추진 할 예정이다.
한편 김영암 서장은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저시정 시 무리한 운항을 자제하고 운항수칙을 준수하는 등 해상종사자 스스로의 안전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규모 해양사고 대비 민?관?군 합동훈련 실시 및 지역수난구호협력기관 간의 협력강화 등 구조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