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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한재미나리 재배단지, 강풍에 큰 피해 발생

  •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염순천 기자
  • 송고시간 2018-03-2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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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까지 내려 피해 더 키워
21일 경북 청도군 청도읍 음지리 소재 한재미나리 재배 비닐하우스가 강풍에 찢겨지고 미나리가 쓰러져 있다./아시아뉴스통신=염순천 기자

경북 청도군 청도읍 소재 한재미나리 재배단지에 20일 강풍이 불어닥쳐 미나리 재배사의 하우스 비닐이 찢기고 철구조물이 휘어지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이어 21일에는 눈까지 내려 겨우내 정성으로 키워온 미나리가 출하 성수기에 못쓰게 돼버려 지역 주민들은 망연자실하고 있다.


강풍에 하우스 비닐만 날려갔으면 그나마 미나리는 수확할 수가 있지만 진눈깨비와 비가 하루종일 내려 더 큰 피해를 양산했다.

청도군 관계자는 "피해 규모를 파확 중에 있지만 다음주 정도는 돼야 정확한 내용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에 피해를 당한 한 주민은 "유달리 추웠던 지난 겨울에 자식같이 정성을 다해 키워온 미나리가 못쓰게 돼 안타깝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또 다른 주민은 "과잉 출하를 피해보려고 미나리 성장을 더디게 했던게 큰 피해로 이어졌다"며 "빨리 날씨가 좋아져서 남은 미나리라도 수확할 수 있기를 바랄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