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올해 국비 확보액(2032억원)보다 55.4% 증액된 규모다.
주요 사업은 하수관로 정비 1050억원, 농어촌마을하수도 1103억원, 도시침수 예방사업 395억원, 하수처리장 확충 604억원 등이다.
특히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한 도시 침수 예방사업은 상습 침수 피해지역의 관로, 저류시설, 빗물펌프장 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현재 여수 등 6개 시군 10개 지구에서 추진 중이다.
다음해에는 순천 등 계속사업 9개 지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여수 도원사거리 일원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현재 76.1% 수준인 하수도 보급률을 오는 2020년까지 82%로 끌어올리기 위해 국비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환경부, 기재부 등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신청한 국비가 최대한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송경일 전남도 환경국장은 “전남은 섬이 많아 하수도 보급률이 낮은 편”이라며 “국비예산 요구 시 소외받는 지역이 없도록 사업별로 꼼꼼히 검토하는 등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