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

뉴스홈 전체기사 정치 산업ㆍ경제 사회 국제
스포츠 전국 연예·문화 종교 인터뷰 TV

편안한 것 같았던 자세와 습관, 무릎통증 만들 수 있어

  • [아시아뉴스통신] 김정수 기자
  • 송고시간 2018-03-22 09:00
  • 뉴스홈 > 산업/경제/기업
(사진제공=신동재활의학과)

오랜 시간 앉아있다가 일어서기를 할 때,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 부위 관절에 소리가 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오랜 시간 굳어 있는 관절이 운동을 하게 될 때 나는 소리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러한 소리는 관절이 마모되는 이상 신호로 무릎통증과 같이 관절 통증의 전조증상, 퇴행성관절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무릎통증을 유발하는 무릎관절염은 무릎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의 손상이나 염증으로 인한 변형 등 노화로 인해 발생하기 쉬운 질환이다. 이 밖에도 오랜 시간 운동과 스포츠를 즐기거나 오랜 기간 무릎을 꿇고 집안일을 하는 등 무릎 건강을 해치는 생활습관으로 무릎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무릎 관절에 전달되는 체중의 부담이나 운동을 할 때의 지속적인 충격이 무릎관절의 마모를 촉진시켜 무릎통증으로 이어진다. 노령 세대에서 무릎통증은 퇴행성질환의 가능성이 많다면, 젊은 세대에서 발생하는 무릎통증은 과체중, 비만, 운동 부족 등이 원인일 가능성이 많다.

한번 손상된 관절 연골은 회복되기 어렵다. 많은 환자가 무릎 통증을 느꼈을 때 하다가 일을 멈추고 휴식을 취하거나 한동안 무릎 사용을 줄이는 등 통증을 낮추고자 노력하지만 일시적으로 통증이 진정될 수 있어도 손상된 무릎 관절을 치료하지 않았기 때문에 쉽게 통증이 재발한다.

평소 줄넘기나 뜀뛰기 운동을 자주 하거나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과격하지 않은 정도에서 적절한 운동 후 부담을 준 신체 부위에 대한 풀어주기 운동을 함께 진행하는 편이 좋다. 하지만 과격한 운동이 건강함을 표현하는 유일한 방법은 아니다. 시간 경쟁을 해야 하는 육상선수들이 건강해 보일지라도 은퇴 후 무릎통증이나 관절염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인천 계양구 신동재활의학과 최형종 원장은 "무릎통증과 무릎관절염이 발생한 경우 조기에 병원을 방문하여 최소한의 치료로 관절을 상태를 호전시킬 수 있다. 무릎 관절염은 평소 생활습관에 대한 환자의 인식과 변화가 재발가능성을 낮추고 오랜 기간 건강한 무릎 관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체중 조절과 무릎관절의 꾸준한 근력운동, 쪼그려 앉는 자세를 피하는 등 평소의 노력이 영향을 준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