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

뉴스홈 전체기사 정치 산업ㆍ경제 사회 국제
스포츠 전국 연예·문화 종교 인터뷰 TV

당신이 궁금했던 앞머리 M자탈모에 대한 모든 것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황태영 기자
  • 송고시간 2018-04-17 09:53
  • 뉴스홈 > 인터뷰
발머스한의원 명동점 홍정애 원장 (사진제공=발머스한의원)

종로에서 금은방을 운영하는 최 모 씨는 점점 넓어져가는 이마 때문에 고민이다. 단순히 기분 탓으로 여기기엔 주변에서도 머리숱이 줄어든 것 같다는 말을 하기 때문이다.
 
탈모 개선을 위해 탈모병원을 찾은 황 씨는 “확실히 예전에 비해 이마가 넓어졌다. 그렇지만 일찍 내원해서 다행이라는 말을 들었다”면서 “조기치료를 시작한 만큼 치료경과가 좋기 바란다”고 밝혔다.

 
앞머리탈모의 유형 중에서도 약 80% 가량을 차지하는 M자탈모는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탈모증상이 오랫동안 지속돼 헤어라인이 이마처럼 매끄러워지면 모근의 기능이 쇠퇴해 발모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발머스한의원 명동점 홍정애 원장을 통해 앞머리탈모의 대표적인 유형인 M자탈모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봤다.
 
Q1. M자탈모를 오랫동안 앓은 경우에도 치료할 수 있나?
A1. 탈모 말기에 속하더라도 솜털이나 가는 모발이 남아 모근 기능이 살아있다면 회복 가능성이 있다. 이미 헤어라인이 올라가 이마처럼 변했다면 회복이 어려울 수 있기에 M자탈모를 자각했을 때 빠른 시일 내에 탈모치료를 시작해 현재의 헤어라인을 유지 및 보강해야 한다.

 
Q2. 유전으로 나타난 탈모도 치료할 수 있나?
A2. 아직까지 가족 중 탈모인이 있으면 무조건 탈모가 대물림된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탈모유전이 있다고 반드시 탈모가 나타나진 않는다.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탈모가 나타날 가능성이 조금 더 높을 뿐이다.
 
탈모 예후는 유전보다는 유전과 같은 선천적인 요인보다 생활습관과 같은 후천적 요인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이에 탈모치료는 탈모가 유전으로 나타났는지 아닌지를 따지는 것 보다 현재의 두피 상태, 모발 상태, 건강 상태 등을 다방면으로 고려해야 한다.
 
Q3. 한방 탈모치료는 어떻게 진행되나?
A3. 탈모한의원에서는 세밀한 검진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의 건강 상태, 체질 등을 파악하여 M자탈모가 나타난 원인을 찾는다. 이후 부신기능을 강화 및 증진해 호르몬 불균형을 바로잡아 탈모 중지를 돕는다. 원인을 바로잡으면 탈모 중지는 물론 발모와 함께 신체 전반적인 건강이 좋아질 수 있다. 한방 탈모치료는 탈모치료의 부작용을 우려했던 환자들에게 대안이 될 수 있다.
 
Q4. M자탈모 치료를 위해 모발이식을 생각 중이라면 따로 치료가 필요한가?
A4.  M자탈모 치료법 중 하나인 모발이식은 관리가 잘 진행된다면 만족도가 높다. 하지만 모발이식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이식 전 탈모치료와 두피치료를 통해 추가적인 탈모를 예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식 후에도 기존 헤어라인의 탈모가 계속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M자탈모는 모발이식 전후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보존적 탈모치료와 두피관리를 병행할 필요가 있다.
 
Q5. M자탈모 환자에게 조언하고 싶은 점이 있다면?
A5. 이마의 M자 부위는 한의학적으로 소화기와 관련 깊다. 평소 과식, 폭식, 음주를 즐겼다면 소화기의 열이 증가해 M자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평소 식습관을 개선해야 탈모치료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M자탈모가 고민이라면 반드시 올바른 식습관을 가져야 한다. 아무리 우수한 치료를 받았더라도 생활습관이 개선되지 않으면 탈모재발 및 증상 악화와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