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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하이라이트] MLB닷컴, "류현진이 스트라스버그보다 잘 던져"

  • [아시아뉴스통신] 황규찬 기자
  • 송고시간 2018-04-23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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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A 다저스 인스타그램)

LA 다저스 투수 류현진의 역투가 눈길을 끈다.

LA 다저스는 지난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경기서 류현진의 호투에 힘입어 워싱턴에 4-0으로 이겼다.


선발로 출전한 류현진은 7이닝 동안 2피안타 3볼넷 8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이번 시즌 최고의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류현진은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선보여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올해 다저스가 거둔 9승 중 3승을 자신의 손으로 만들어냈다. 평균자책점도 무려 1.99로 끌어내렸다.
 
LA타임스는 류현진이 많은 이닝을 소화한 것에 주목했다. 이 언론은 "올해 류현진이 8회에도 등판할 것 같다. 류현진은 지난 4년간 7이닝 이상을 버티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류현진의 부상 경력을 언급한 LA타임스는 "어깨 수술을 받아 조심스럽다. 힘을 비축했지만 그의 패스트볼은 건강할 때보다 빠르지 않았다. 다저스는 류현진에게 더 많은 이닝을 던지게 하지 못했다. (다치지 않고) 오랫동안 던지게 하기 위해서였다"고 전했다.

MLB닷컴은 "류현진이 스트라스버그보다 잘 던졌다. 3회까지 2안타만 내주고 7이닝 동안 8탈삼진을 기록했다. 4회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았고 13명의 타자를 범타로 처리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LA 다저스는 지난 22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just what the Doc ordered. #Dodgers"라는 문구와 함께 워싱턴 전에서 놀라운 투구를 선보인 류현진의 탈삼진 장면 영상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