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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진해기지사령부, 美 해군 함대지원단(CFAC) 초청 체육대회

  •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모지준 기자
  • 송고시간 2018-05-2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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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진해기지사령부 예비군관리대와 美 해군 함대지원단이 한미연합팀으로 구성된 한미 친선체육대회를 개최했다.(사진)소프트볼경기 모습.(사진제공=박보훈 하사)

해군 진해기지사령부가 美 해군 함대지원단(CFAC)을 부대로 초청, 한미 간 상호 우호증진을 위한 친선 체육대회를 가졌다.

진해기지사령부 육상경비대대 예비군관리대는 23일 CFAC 단장 등 장병 30여명을 부대로 초청, 연병장에서 한?미 해군?해병대 장병들을 한데 섞어 연합팀 2팀으로 구성해 축구와 소프트볼, 족구 경기를 가졌다.


특히 한미연합팀이 서로 맞붙은 소프트볼 경기는 승패와 관계없이 양국 간 우정을 돈독히 하는 데 한몫했다.

소프트볼이 팀의 단합이 무엇보다 중요한 스포츠인 만큼, 한 팀이 된 한미 장병들은 서로 눈빛과 몸동작으로 소통하며, 양국 간 결속력을 더 끈끈히 다졌다.

경기가 끝난 후에는 양국 장병들이 한국의 대표적인 매운 음식인 떡볶이를 나눠 먹으며, 웃음꽃을 피웠다.


이어서 예비군관리대와 CFAC 장병들은 예비군관리대가 초청한 ‘진해 하늘정원’ 장애인들과 함께 문화공연인 ‘水?土 음악회’를 관람했다.

‘水?土 음악회’는 창원시가 연 7회 시내 주요 야외공연장에서 시민들을 찾아가 실시하는 공연이다.

지역 밴드와 댄스 팀으로 이뤄진 이날 공연은 창원시의 지원으로 문화공연을 쉽게 접할 수 없는 해군 장병들의 문화생활 증진을 위해 진해기지사령부 예비군관리대에서 개최됐다.

행사를 주관한 진해기지사령부 육상경비대대 예비군관리대장 변성원 소령은 “한미 양국의 끈끈한 군사동맹은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에서부터 시작 된다”며 “함께 흘린 땀방울들이 양국 간 탄탄한 팀워크 구축과 끈끈한 파트너십을 다지는데 기여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해기지사령부 예비군관리대는 한미 간의 공감대 형성과 상호 우호증진이 양국의 결속력 강화에 중요한 요소임을 인식하고 지난해 3월부터 CFAC 장병들과 친선 서바이벌 훈련, 정기적인 체육활동 등 상호 부대를 방문하는 친선교류 행사를 2개월마다 정례화해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4월부터는 매주 월요일마다 CFAC 장병들이 해군 부대로 찾아와 한국군 장병들에게 영어를 가르쳐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