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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박근혜-이명박, 감옥에 가는 것은 당연하지만..."

  • [아시아뉴스통신] 황규찬 기자
  • 송고시간 2018-07-20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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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보도화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오늘 1심 선고가 이뤄진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 4월에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1심 선고가 내려졌다. 이번에는 국가 정보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 수십 억원을 뇌물로 받은 혐의 등에 대한 재판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선거공판은 TV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과 관련, 자유한국당 김병준 혁신비대위원장은 "(두 전직 대통령이) 잘못해서 감옥에 가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분들을 감옥에 넣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19일 밤 JTBC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과오를) 인정해야 한다"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만 하더라도 역사의 방향에 역으로 가는 정책결정이 있는데 그런 분이 당선되는 구도가 참 안타깝다"고 답했다. 그는 "결국 (잘못된) 공정과 공장을 고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바른미래당은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물타기를 해도 정도껏 하라"며 맹비난했다.

김철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뻔뻔함의 극치다. 국민이 잘못뽑았으니 국민 책임이란 것인가. 김 위원장은 진흙탕에 들어간 때 묻은 미꾸라지"라며 이렇게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국민의 신뢰와 기대를 배신했고 한국당은 이에 대해 백배사죄를 해야 할 뿐 그 밖의 어떤 변명을 할 자격이 없다"며 "김 위원장의 한국당 비상대책은 반성과 혁신이 아니라 책임 떠넘기기와 뻔뻔함일 뿐이며, 스스로 쇄신할 생각이 전혀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사건 선고 때와 마찬가지로, 오늘도 법정에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