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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최저임금 인상 관련 소상공인 간담회

  •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 기자
  • 송고시간 2018-07-2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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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대구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업계 애로사항 수렴을 위한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사진제공=대구시청)

대구시는 20일 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경제부시장 주재로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업계 애로사항 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대구지역은 소상공인 업체 수 및 종사자 비율이 높아 최저임금 인상 등 외부 충격에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제조업(대구 87.8%<특광역시 88.0%)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소상공인의 비중이 크며 특히 교육서비스업(5.2%p), 숙박·음식점업(3.3%p), 도소매업(2.8%p) 등에서 다른 특·광역시와의 비중 차이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지역 소상공인업계는 "최저임금 상승으로 기업 경쟁력이 상실되며 급격한 인상 추진은 경영부담이 심하다. 최저임금 차등화가 되지 않으면 기업은 모두 문을 닫아야 한다. 근로자 보다 자영업자들이 훨씬 힘든 상황이다"는 의견이다.

대구시는 소상공인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올바르게 이해해 중앙정부 차원에서 해결할 제도적인 사항은 중앙정부에 건의하고, 대구시 차원에서 추진할 사업들은 자체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의 노동정책으로 인해 영세 소상공인들이 대다수인 대구지역에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된다"며 "소상공인 현장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해 중앙정부 건의 및 대구시 자체 대책 마련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