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왓챠) |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이 나란히 인기 콘텐츠 1, 2위를 차지하며 한국 드라마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왓챠는 13일 12월 2주차(12월 5일~12월 11일) ‘왓챠피디아 HOT 10’을 공개했다. 왓챠피디아 HOT 10은 국내 최대의 평가 데이터를 보유한 왓챠피디아의 별점, 검색량, 보고싶어요, 코멘트 수 등의 지표와 국내 주요 포털 트렌드 지표를 활용해 지난 한 주간 대중들의 기대감과 만족감을 반영한 종합 순위이다. 극장에서 상영 중인 개봉 영화를 비롯해 TV 방영 프로그램, 국내 OTT에서 서비스 중인 모든 콘텐츠가 대상이며, 순위는 매주 업데이트된다.
12월 2주차 1위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로, 4일 공개 후 입소문을 타고 1위에 안착했다.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무빙' 강풀 작가의 두 번째 각본작이자 배우 김희원의 첫 시리즈 연출작으로, 주지훈, 박보영, 김설현, 엄태구, 이정은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주목받았다.
2위를 차지한 임지연 주연의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은 전주 대비 4계단이나 순위가 대폭 상승했다.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외지부 임지연(옥태영)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추영우(천승휘)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담은 사극으로,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7.8%를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주 정상을 지켰던 공유, 서현진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트렁크'는 2계단 순위가 하락해 3위에 그쳤다. 김려령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인 '트렁크'는 호숫가에 떠오른 트렁크로 인해 밝혀지기 시작한 비밀스러운 결혼 서비스와 그 안에 놓인 두 남녀의 이상한 결혼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멜로 드라마로,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TV(비영어) 부문 3위를 기록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4일 개봉한 곽경택 감독의 영화 '소방관'은 4위로 신규 진입했다.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다.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재구성한 작품으로, 주원, 유재명, 이유영 등이 출연한다.
이어서 5~7위에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모아나 2', 배두나, 류승범 주연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가족계획', 신시아 에리보, 아리아나 주연의 뮤지컬 영화 '위키드'가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 8~10위는 각각 유연석, 채수빈 주연의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 주연의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 송승헌, 조여정, 박지현 주연의 영화 '히든페이스'에게 돌아갔다. '히든페이스'의 경우 청불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4주 연속으로 차트인에 성공했다.
한편, 왓챠피디아는 2011년 서비스를 시작한 콘텐츠 추천⋅평가 서비스다. 머신러닝과 AI 기술로 고도화된 개인화 추천 엔진을 통해 내 취향에 최적화된 맞춤 콘텐츠 큐레이션을 추천받고, 보고 싶거나 좋아하는 콘텐츠를 아카이빙할 수 있어 콘텐츠 감상을 위한 필수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선호하는 배우와 감독 등을 기록할 수 있는 ‘인물 좋아요’ 기능과 함께, 날짜별로 평가한 콘텐츠가 기록되는 ‘캘린더’ 기능도 있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현재까지 왓챠피디아의 여러 콘텐츠 카테고리에 쌓인 별점 평가 데이터 수는 약 7억 2천만여개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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