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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대-국립안동대 농생명 분야 대학원생 국제 연구 교류'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국립안동대학교) |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국립안동대학교(총장 정태주) 글로컬대학사업단(단장 신기홍)은 태국 치앙마이대학교와 공동 주최한 '치앙마이대-국립안동대 농생명 분야 대학원생 국제 연구 교류(Youthful Synergy: CMU-ANU Partnership in Agricultural and Biotechnological Research)' 프로그램을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태국 치앙마이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양 대학의 대학원생과 교수진 35명이 참여해 연구 발표와 협력 방안 논의, 그리고 농업 현장 방문을 통해 학문적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국립안동대의 초격차 바이오 연구 기술을 알리고 이를 기반으로 국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국립안동대 식물의학과, 식품생명공학과, 식품영양학과, 생약자원학과(산림과학과) 소속 대학원생은 치앙마이대의 꿀벌 연구와 산림, 미생물, 식품 분야 대학원생과 함께 자신의 연구 분야를 소개하며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참가자는 양봉 농가와 농업 연구 시설, 그리고 지역 꿀을 활용한 식품 생산 업체를 방문하며 태국의 농업 환경을 체험했다.
국립안동대 길의준 식물의학과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학문적 교류를 넘어 젊은 연구자가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직접 느끼고 학문적, 개인적으로 성장할 귀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며 더 큰 발전을 이뤄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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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대-국립안동대 농생명 분야 대학원생 국제 연구 교류'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현지 꿀벌 농가를 방문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국립안동대학교) |
치앙마이대 생물학과 터드 디사야타누왓 교수 역시 "이번 프로그램은 시작에 불과하다. 앞으로 더 많은 연구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며 양 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에서 국립안동대 김성환 대외협력본부장이 K-GKS를 포함한 다양한 외국인 대상 장학 제도를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 교수는 "국립안동대는 외국인 학생들에게 학문적 기회를 제공하고 국제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장학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국제적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식품생명공학과 박사무엘 박사과정 학생은 "국제 무대에서 연구를 발표하고 같은 분야의 전문가와 직접 소통할 수 있었던 것이 자신감에 큰 도움이 됐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연구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안동대가 보유한 초격차 바이오 연구 기술과 연구 성과를 알리는 동시에 양 대학 간 협력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양 대학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초격차 기술 확산 교류 프로그램과 국제 공동 연구를 통해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eok19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