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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eith Kang 유월드코리아 싱가포르 지사장.(사진=유월드코리아 제공) |
[아시아뉴스통신=서인수 기자] “라이브 방송은 단순한 판매가 아니라, 한국 브랜드 신뢰를 쌓는 통로입니다”
– 유월드코리아 싱가포르 지사장 인터뷰
Q1. 싱가포르 지사를 통해 한국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소개하고 계신데, 어떤 계기로 이 시장에 집중하게 되셨나요?
A.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의 관문이자, 글로벌 브랜드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는 시장입니다.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해 소비자들의 기준도 높고 까다롭죠. 반대로 말하면, 이 시장에서 인정받는다면 주변 국가로의 확장 가능성도 크다는 뜻입니다. 그런 점에서 한국 제품, 특히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의 잠재력이 굉장히 높다고 판단했습니다.
Q2. 현지에서 라이브 방송을 운영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무엇인가요?
A. 한국에서는 익숙한 방식이지만, 싱가포르에서는 아직 ‘라이브 커머스’가 새로운 채널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점점 더 많은 소비자들이 실시간 방송의 신뢰성과 정보 제공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고, 저희도 초기부터 교육과 실험을 반복하며 시장을 열어왔습니다. 단순히 판매보다는 ‘관계 형성’이 핵심이라는 걸 실감하고 있습니다.
Q3. 싱가포르 소비자들의 특징은 어떤가요? 한국 소비자와는 어떤 점이 다른가요?
A. 소비자들의 정보 수준이 높고, 합리적인 선택을 중시합니다. 무엇보다 인증, 성분, 기능 등에 대한 구체적인 데이터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실용성과 가성비도 중요하게 보죠. 단순히 “한국에서 인기 있다”는 말보다, 왜 좋은지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사용 사례를 보여주는 게 훨씬 효과적입니다.
Q4.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반응은 어떤가요? 뷰티 제품과 비교해 주세요.
A. 건강기능식품은 신뢰가 가장 중요한 카테고리입니다. 그래서 라이브 방송을 통해 복용법, 주의사항, 효과 등을 직접 설명해주는 것이 큰 장점이 됩니다. 예를 들어, 유산균이나 콜라겐처럼 꾸준히 먹어야 하는 제품은 고객들과의 소통을 통해 '습관화'를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방송의 가치가 더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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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유월드코리아 제공 |
Q5. 각국 지사 간 협업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나요?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A. 예를 들어, 한국 지사는 본사 브랜드와의 계약 및 자료 확보를 전담하고, 중국 지사는 플랫폼 기술과 유통 전략에 강점을 갖고 있습니다. 저희 싱가포르 지사는 콘텐츠 기획과 동남아 고객 반응 테스트에 집중하죠. 최근에는 홍콩 지사와 함께 공동 캠페인을 진행해, 똑같은 제품을 다른 국가에서 다른 메시지로 전달해보는 테스트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Q6. 향후 유월드 글로벌 지사의 전략 방향은 어떻게 되나요?
A. 단기적으로는 제품별 ‘국가별 운영 매뉴얼’을 체계화하고 있습니다. 어떤 제품이 어느 시장에서 어떤 방식으로 반응하는지를 정리해, 보다 빠르고 정교한 시장 진입이 가능하게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공동 기획방송도 준비 중이며, 각 지사의 콘텐츠 기획 능력을 하나로 묶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7. 싱가포르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한국 브랜드에 조언을 해주신다면?
A. 가장 중요한 건 ‘현지화’입니다. 단순히 번역이 아니라, 콘텐츠도 현지 소비자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재가공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같은 미백 크림이라도 ‘잡티 케어’ ‘톤 업’ ‘자외선 후 진정’ 등으로 표현을 다르게 접근해야 반응이 달라집니다. 저희가 그 부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고, 라이브 방송을 통해 반응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전략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Q8. 마지막으로 유월드 싱가포르 지사장으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A. 저희가 진행한 라이브 방송이 단기 성과에 그치지 않고, 브랜드의 ‘지속 고객’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소비자들이 단지 한 번 구매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이 브랜드는 믿을 수 있다’고 느끼게 하는 것. 그게 진정한 브랜드 확산이고, 저희가 지사로서 해야 할 가장 큰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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