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이 우수수…’ 음성 초등학교 특별한 입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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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음성 대장초가 신입생 입학식을 가진 가운데 신입생과 전입생 전원이 장학금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했다.(사진제공=음성교육지원청) |
2일 충북 음성지역 초등학교가 일제히 입학식을 갖고 새 학기를 시작했다.
능산초는 입학생들에게 학용품과 함께 6년 동안의 학교생활을 담을 ‘꿈 송송 앨범’을 선물했다.
이 학교 총동문회는 장학금을 지급했다.
대장초 입학생과 전입생들은 총동회 장학금을 받았다.
입학생 8명에게는 50만원씩, 전입생 6명에게는 30만원씩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이 학교 전태근 총동문회장은 “모교가 작지만 큰 교육으로 사랑하는 후배들,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행복한 학교로 발돋움하고 있어 가슴 뿌듯하다”면서 “더 큰 성장과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동성초는 올해 134명이 입학해 그 어느 해보다 입학식장이 북적였다.
지난 2014년 개교한 이 학교의 그해 입학생은 단 1명이었다.
이젠 전교생이 650명에 이르는 음성 지역의 중심 학교로 성장했다
학교는 6년 동안 사용할 파일과 사탕목걸이를 입학축하선물로 준비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전달했다.
맹동초는 입학식이 열린 함박관을 풍선으로 예쁘게 꾸미고 신입생 15명과 학부모를 맞이했다.
학교는 신입생들에게 책날개 꾸러미를, 강성군장학회는 입학축하 장학금 150만원을 선물했다.
이 학교 이정애 교장은 맹동 꿈키움 인성장학금으로 12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쌍봉초 신입생들은 동문선배들의 장학금을 받는 것으로 학교 생활을 시작했다.
동문회는 매년 입학생들을 위해 500만원을 내놓고 있다.
원당초 입학식에서는 특별한 선물이 등장했다.
총동문회 임원들이 참석해 바이올린 14대와 플롯 14대를 전달하는 행사가 함께 진행된 것이다.
원당초는 이 악기 선물로 인해 학부모들이 건의한 1∼2학년 1악기 추가 학습이 이루어지게 됐다고 전했다.
하당초 신입생들은 재학생들의 축하공연을 첫 선물로 받았다.
이어 총동문회와 학교발전기금은 입학생 전원에게 장학금 50만원을 전달하는 것으로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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