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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에너지소비 컨설팅 서비스(AMI보급) 참여자 모집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이명기기자 송고시간 2016-04-24 19:47

송도 스마트그리드 사업에 참여해 에너지 절약하세요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송도국제도시에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에 참여할 에너지 다소비 상가를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및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인천시와 한전컨소시엄이 지난해 12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오는 2018년까지 3년간 사업모델인 에너지소비 컨설팅 서비스(AMI보급)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송도국제도시 대단위 상가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우선 추진하고 향후 시 전역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그리드란 기존의 단방향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IT)을 접목해 전력공급자와 소비자가 양 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저장하는 차세대 지능형전력망을 말한다.

정부는 신 기후체제 대응 및 에너지사용 효율화를 위해 지난 2009년부터 4년간 제주도에서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을 추진했으며 그 결과 사업모델 발굴과 전국으로 보급하는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인천시가 추진하는 AMI보급에는 15억 9000만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며 3년간 총 5000호(올해 1500호, 다음해 2500호, 오는 2018년 1000호)를 대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대상은 송도국제도시 내 계약전력 대비 피크비율이 높은 에너지 다소비 상가다.

사업에 참여하면 상가 내 입주자별 스마트미터, DCU, EMS 등의 설비를 구축 받게 된다.

이를 통해 참여 수용가는 원격검침, 실시간 전력사용량 및 피크관리, 전력요금 알림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구축비용은 정부·인천시·한전컨소시엄사가 부담하며 수용가의 비용부담은 없다.

사업에 참여할 상가는 가입신청서를 작성해 인천시청 에너지정책과 또는 한국전력 본사(SG 확산사업부)로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 팩스(032-440-8662 또는 061-345-3989)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사업 참여 희망자의 이해를 돕고 의견을 듣기 위해 오는 26일 송도미추홀타워 회의실(1504호)에서 송도국제도시 내 대단위 상가단지 25개소를 대상으로 한국전력과 공동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인천시청 에너지정책과(032-440-3302) 또는 한국전력공사 본사(SG확산사업부, 061-345-3982~5)에 문의하면 된다.

인천시는 이번 사업 추진으로 전력수요의 분산, 실시간 제어를 통한 에너지 이용효율향상, 피크전력(5%) 및 전력사용량(3.4%), 온실가스 감축 등 다방면의 편익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피크전력 100㎾h와 전력 1만8000㎾h을 사용하는 상가가 사업에 참여할 경우 평균 전력요금이 3.8%(10만8308원) 절감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을 통해 GCF(녹색기후기금) 유치 도시에 어울리는 국제적 친환경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및 ICT를 이용한 에너지 신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 U-City건설 및 인천의 브랜드를 업그레이드하는 스마트 도시모델 창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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