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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삼성디스플레이, 작업중지 해제 3일만에 또 안전사고…2명 중상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솔기자 송고시간 2016-05-03 18:58


충남 아산시 탕정면 삼성 디스플레이 사업장 모습./아시아뉴스통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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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추락사고로 작업중지 명령을 받았던 충남 아산의 삼성디스플레이 탕정사업장에서 또다시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작업중지 명령이 해제된 지 3일여 만에 발생해 안전불감증이 심각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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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2일 오후 5시20분쯤 아산 삼성 디스플레이 사업장 OLED A3생산라인에서 310kg 무게의 제품 적재대 설치 중 적재대가 반대편으로 넘어가면서 작업 중이던 ?A(31)씨와 J(41)씨 등이 부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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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부분을 크게 다친 A씨는 순천향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J씨는 다리에 골절상을 입고 단국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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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등 관계당국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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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 공장에서는 지난달 24일 오후 3시쯤 삼성엔지니어링이 시공하는 OLED 생산라인에서 소방설비 작업 중 천장이 무너져 작업 중이던 근로자 2명이 15m 높이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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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고로 L(37)씨가 숨지고 다른 근로자는 발목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어 단국대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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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사고원인은 고용노동부에서 조사하고 있는 사안으로 답변이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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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천안지청 관계자는 "산업안전보건법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사업장 운영 중단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설비업체가 시공하는 부분에 대해선 작업중지 명령을 내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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