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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하객으로 가장, 답례금 꿀꺽

[부산=아시아뉴스통신] 박기동기자 송고시간 2016-05-26 21:00

울산 중구 번영로에 위치한 예식장에서 결혼식 하객으로 가장해, 축의금을 낸 것처럼 속이고 답례금 1만원이 들어있는 봉투를 건네받는 등 총 8명의 피해자들에게 50만원을 가로 챈 정모씨(61) 검거해 구속했다고 밝혔다.

울산중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4월17일 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하다가 예식장 관계자에게 현행범인으로 체포돼 인수된 한모씨(81)의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CCTV 영상 자료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범행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범행이 자연스러운 것으로 보아 동일 범죄전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 체포영장 발부 받아 추적 끝에 지난 5월23일 부산 연제구에 위치한 정씨 주거지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정씨는 현재 누범기간이고 동종범죄전력이 많아 재범 우려 때문에 구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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