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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병합발전소 위장한 폐비닐 소각장 건설 반대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전영철기자 송고시간 2016-06-20 16:45

주민들, 소각제로 인한 농가피해 우려
20일 부여군 홍산면 정동리 주민들이 열병합발전소 건립에 반대하는 집회를 가지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전영철 기자

부여군 홍산면 정동리 주민들이 열병합발전소 건립에 반대하고 나섰다.

발전소 예정부지 인근의 주민 60여명은 20일 부여군청 정문 앞에서 발전소 건립 반대를 요구하며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대지 1만6000여평 규모로 건설될 열병합발전소는 외형상 폐비닐을 소각하면서 발생되는 에너지를 사용하겠다는 것이지만 농촌에 기반을 둔 주민들은 걱정이 앞설 수밖에 없다"며 반대입장을 밝혔다.

또, "폐 비닐이나 폐기물을 소각하면서 발생되는 분진으로 인해 농작물 피해는 불보듯 뻔하다. 뿐만아니라 암을 유발하는 다이옥신 등으로 피폐화된다"는 것이다.

이어 "이 사업을 지역 전·현직 군 의원들과 군 체육회 인사들로 구성됐다"며 "지역 민원을 해결할 인사들이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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