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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공항 올해 이용객 100만명 돌파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6-06-20 16:49

국제선 여객 점유율 증가…외국인 관광객도 크게 늘어
대구국제공항 전경.(사진제공=한국공항공사)

대구국제공항의 올해 이용객이 100만명을 넘어섰다.

대구시와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는 지난 16일 기준으로 대구국제공항의 올해 이용객이 100만5449명(국내선 77만7700명, 국제선 22만774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국내선 이용객은 4.8%(3만5425명), 국제선 이용객은 46.4%(7만2160명) 늘면서 전체 이용객이 12.0%(10만7585명) 증가했다.

지난해의 경우 7월11일에 100만명을 돌파한 것과 비교해 올해는 26일이나 앞당긴 것으로, 올해 대구국제공항 이용객 250만명 달성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대구국제공항은 올 하반기 국제선 노선 확충과 함께 국제선 여객이 5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달 30일 에어부산의 대구 취항(대구~제주 일 2회 등)을 비롯, 9월1일 도쿄 나리타.후쿠오카 정기노선 신설(나리타 주 7회, 후쿠오카 주 11회), 9월중 괌(오사카 경유) 노선 증편(주 3회→주 7회) 등 운항 노선이 크게 늘어나고, 전세기 운항도 활발해 현재 중국 창저우, 허페이, 후허하오터, 난징, 태원, 이우 등 12개 도시에 취항 중이다.

대구국제공항의 국제선 여객 점유율은 2009년 8.9%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지난 16일까지 22.7%를 기록하는 등 국제선 이용객 증가율이 전국?최고 수준으로?국제공항으로서의 위상을 되찾고 있다.

대구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도 크게 늘어나 대구국제공항으로 입.출국한 중화권 관광객이 중국 5만7945명을 포함해 6만3000명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시 심임섭 교통정책과장은 "올해 대만 타이베이, 도쿄 나리타, 후쿠오카 노선을 유치하는 등?실질적인 국제선 노선의 다변화를 이뤄냈다"면서 "앞으로도 항공사, 공항공사, 국토부 등 관계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더 많은 하늘 길을 열겠다"고 말했다.

한국공항공사 이미애 대구지사장은 "급증하는 대구국제공항 이용 수요에 발맞춰 주차빌딩 신축, 주기장 확장, 공용여객처리시스템 도입 등 시설 인프라 개선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주차빌딩이 완공되는 연말까지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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