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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의회, 농어촌공사 통폐합 '긴급 간담회' 가져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철희기자 송고시간 2016-06-20 17:35

20일 이응천 문경시의회 의장이 의회에서 농민.서회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주재하고 "통합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사진제공=문경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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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경북 문경.예천지사 통폐합과 관련 문경시의회와 지역 농민.사회단체들이 조만간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반대집회를 갖기로 결정했다.

20일 문경시의회(의장 이응천)는 의회에서 관내 농민단체 및 사회단체 대표들과 한국농어촌공사 문경.예천지사 통폐합 추진을 반대하는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고재흠 농업인단체협의회장을 비롯 농민단체 대표와 박성율 이통장연합회장, 사회 단체장 등 20여 명은 잘못된 통폐합에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농업용수 공급이 농업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가운데 농어촌공사 지사를 예천으로 통폐합 하는 것은 지역 여건을 무시한 행정 편의적인 발상에 불과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지역민심을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인 처사라고 지적하며, 오는 24일 기획재정부에 방문해 연합 반대 집회를 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한편 문경지사는 예천군에 최대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는 경천댐, 문경댐, 농암댐을 비롯 농지면적 4629㏊, 저수지 13개소, 양수장 15개소, 기타 35개소를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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