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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매곡초, 카자흐스탄 고려인 4세들과 4박 5일간 동행 '눈길'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6-06-20 17:59

2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충북 영동 매곡초등학교가 카자흐스탄 고려인 4세들과 함께 4박5일간의 동행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심을 끌고 있다.(사진제공=영동교육지원청)

충북 영동 매곡초등학교(교장 김승균)가 카자흐스탄 고려인 4세들과 함께 4박5일간의 동행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심을 끌고 있다.

영동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매곡초는 2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매곡면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카자흐스탄 고려인 4세(초등생 8명. 지도교사 2명)를 대상으로 한국 방문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에 방문하는 카자흐스탄 고려인 4세들은 첫날인 20일 매곡초를 방문해 오전에는 쿠킹클래스. 플로어볼. 토탈공예 등의 클럽활동을 펼치고 오후에는 탈춤 등의 연극 체험활동을 벌였다.

이어 둘째날(21일)과 셋째날(22일)에는 5,6학년과 1박 2일 간의 수학여행(경주)에 동행한다.

수학여행 첫날은 국립경주박물관, 불국사, 석굴암을 견학하고 승마와 열기구 체험에 참여하며 이튿날에는 버드랜드와 경주월드를 체험한다.

넷째날(23일)은 매곡초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아침마다 실시하고 있는 국민체조와 파워워킹(건강달리기), 목요일마다 예술강사가 지도하는 토탈공예 수업에 참여하고 강당에서 학생들과 미니 운동회를 열어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다섯째날(24일) 오전에는 과학실에서 ‘찾아가는 발명교실’ 행사에 참여해 재미있는 발명이야기를 듣고 목공공구와 금속공구 다루기 체험을 진행한다.

아울러 매곡초 학생들과 학부모의 신청을 받아 홈스테이를 하며 한국 문화와 카자흐스탄의 문화를 서로 이해하고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김승균 교장은 “카자흐스탄 학생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우리의 문화를 알리고 서로의 문화를 배우며 교류함으로써 글로벌 시대에 세상을 넓게 보는 안목을 기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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