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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주말 긴급 간부회의...브렉시트 이후 국내외 금융상황 점검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규열기자 송고시간 2016-06-26 19:56

한은,향후 브렉시트 제반 리스크 요인과 영향 등 지속적으로 점검 예정
주요국 금융시장 가격변수 동향.(사진제공=한국은행)

한국은행은 26일?오후 2시, 장병화 부총재 주재로 긴급 간부회의를 개최해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결정 이후 국내외 금융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브렉시트 결정 이후?금융시장은 국내외 주가 및 금리가 급락하고 안전자산인 미달러화 및 엔화를 제외한 여타국의 통화도 큰 폭의 약세를 나타냈다.?

포르투갈,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등 유로지역 주변국의 경우 국채(10년물) 금리는 24일 하루 중 16~87bp 금등했고,?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등 아시아 주요 신흥국의 경우에도 주가가 하락하고 통화가 약세를 보였으나 그 정도는 상대적으로 작은 편인 것으로 파악됐다.?

유가는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로?-4.9% 급락한 반면 금 가격은 안전자산 선호로 +4.7% 상승했다.

이날?회의에서는 본부 및 뉴욕등 8개 국외사무소간 컨퍼런스 콜을 통해 각 국의 금융?외환시장 상황과 중앙은행의 대응 등을 점검하고 향후 전망을 논의했으며,? 이 자리에는?부총재보, 외자운용원장, 공보관, 조사국장, 금융안정국장, 통화정책국장, 금융시장국장, 투자운용1부장, 자본시장부장 등이 참석했다.

한은은 앞으로도 브렉시트의 진행과정에서 나타날 제반 리스크 요인과 그 영향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며, 27일 오전?제3차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국제결재은행(BIS) 총재회의에 참석 중인 이주열 총재는 일정을 하루 앞당겨 27일 조기 귀국해,?브렉시트 결정 이후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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