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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원 가짜모피를 진품으로 속여 판매한 상습사기단

[부산=아시아뉴스통신] 박기동기자 송고시간 2016-06-30 21:02

전남 광양시 소재 중마시장에서 상습사기 피의자 정모씨(65) 등 3명이 상습사기 및 사기미수 혐의로 체포됐다.

울산중부경찰서(서장 정명시)에 따르면 정씨는 전국을 무대로 차량을 이용 해 이동하면서 자신이 진도모피 직원이라고 속인 후, 동대문에서 구입한 가짜모피를 진품인 것처럼 속여 상습적으로 판매한 혐의다.

경찰은 진도모피가 아닌 가짜모피로 확인 돼 피해를 입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재래시장 및 백화점 인근에서 범행을 한 점, 조직적으로 차량을 이용하여 범행 후 현장을 이탈하는 점 등으로 보아 다수의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판단, 약 3개월 간 추가 피해사실을 추적 수사를 했다.

이들은 40-50대로 보이는 여성들을 상대로 가짜모피를 약 8만원에서 12만원에 구입 해, 적게는 20여만원에서 많게는 3벌에 180만원에 판매 한 혐의다.

경찰은 1명의 통장에서 6000여만원 상당의 현금이 입금된 사실을 확인하고, 전국을 무대로 장기간 범행을 해왔던 것으로 추정 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노상에서 출처를 모르는 사람들이 고가의 물건이나 백화점 등에 납품하는 물품이라고 속이고 판매하는 물건을 구매할 경우에는 진품여부 및 제조과정 등에 대해서 전혀 알 수가 없고, 추후에 구매한 물품에 하자가 발생 해도 반환받거나 교환을 할수 없다고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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