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시설물에 쌓여있는 토사, 쓰레기 청소작업 모습.(사진제공=동구청) |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이달 초 집중호우에 따른 관내 하수관로, 빗물받이 등 하수시설물에 쌓여있는 토사, 쓰레기 등에 대한 청소작업을 포함한 특별정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정비는 2개 반 10명의 점검반을 편성해 이달 말까지 하수관로 막힘, 간선도로 빗물받이 배수 불량, 주택가 저지대 상습침수지역 점검 및 보수 등을 마무리함으로써 추후 호우 시 반복되는 피해 재발 방지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구 관계자는 "빗물받이는 노면의 빗물을 1차적으로 하수관로로 원활하게 빼낼 수 있도록 하는 시설로서, 사람의 혈관과도 같아 빗물받이 연결관이 막히면 크고 작은 비에도 도로가 쉽게 침수될 수 있다"고 설명하며 빗물받이 정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점검을 통해 현장조치가 즉시 가능한 사항은 바로 조치를 취하는 동시에 하수관로 기계준설 및 빗물받이 청소를 진행하고 있으며,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6곳에 대해서는 긴급보수를 완료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달 초 집중호우로 인해 하수시설물에 다량의 토사와 쓰레기 등이 유입·적체되어 방치할 경우 향후 원활한 배수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해 집중적인 점검·보수 및 청소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하수관로 막힘 등 추가 침수피해 예방과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꾸준한 사전점검 및 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