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괴산군 칠성면이 서울 강남구 일원본동에서 연 대학찰옥수수 직거래장터에서 주민들이 대학찰옥수수를 구입하고 있다. 장연면은 이날 1000자루를 판매했다.(사진제공=괴산군청) |
충북 괴산지역 주민들이 수도권에서 대학찰옥수수 등 판매로 짭짤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괴산군에 따르면 문광면은 21일 경기도 의정부시 송산2동에서 대학찰옥수수 직거래 장터를 열어 800만원 상당의 판매 수익을 올렸다.
감물면도 이날 의정부시 송산1동에서 대학찰옥수수 1000자루, 감자 200박스, 표고버섯 200박스 등 모두 2300만원어치를 팔았다.
감물면은 앞서 지난달 농산물 직거래 행사를 열어 감자 1000박스를 판매해 1500만원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감물면은 26일 서울 광진 중곡4동에서 농산물직거래 행사를 열 계획이다.
장연면은 지난 19일 인천 중구 신흥동과 20일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 주민센터 앞에서 연 대학찰옥수수 직거래장터에서 대학찰옥수수 500자루를 판매했다.
칠성면(면장 송삼헌)은 지난달 자매결연지 2곳에 감자 1600여박스를 판매한데 이어 이달 15일 서울시 강남구 일원본동에서 대학찰옥수수 1000자루를 팔았다.
칠성면은 22일 자매결연지인 경기도 의왕시 내손1동과도 대학찰옥수수 직거래 행사를 열고 오는 29일부터 개최될 둔율올갱이 축제와 9월1일부터 시작되는 괴산고추축제에 자매결연지 주민들을 초대, 상호 면민과 우의를 돈독히 할 예정이다.
한편, 괴산대학찰옥수수는 지난 2011년 농림축산식품부 지리적 표시 77호 등록, 4년 연속 농식품 파워브랜드 선정 등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괴산군 관계자는 “대학찰옥수수의 원조 괴산 대학찰옥수수가 큰 인기를 끌면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며 “휴가철을 맞아 장연면에서 주말에만 최고 7000여자루가 팔리는 등 괴산지역 도로변 판매장에서도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