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간호학과 학생들이 인근 병원에서 현장실습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대) |
대구대학교 간호학과(학과장 강수진) 학생들이 방학 기간 해외 현장실습을 통해 미국의 선진적 간호 시스템을 배우고 있다.
21일 대구대에 따르면 간호학과 박에스더 교수 지도로 해외 현장실습에 참가한 간호학과 3학년생 12명은 지난 9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미국 펜실베니아 주 필라델피아 외곽에 위치한 아카디아 대학(Arcadia University)에서 전공 실습을 하고 있다.
학생들은 어학성적과 영어 인터뷰, 개별 면접 등 치열한 경쟁을 통해 이번 현장실습에 선발됐다.
학생들은 오전에 대학에서 이론 수업을 받고, 오후에는 지역 병원과 재활센터, 노인요양시설 등지에서 성인간호학 통합간호 실습 교육을 이수하고 있다.
현장실습에 참가 중인 성민경 학생(간호학과 3년.22.여)은 "이번 프로그램이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 기회를 함께 제공해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특히 환자들과의 의사소통을 위해 영어를 더욱 열심히 공부하는 자극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현장실습을 하고 있는 대구대 간호학과 학생들이 현지 관계자들과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대구대) |
박에스더 간호학과 교수는 "지도교수가 직접 실습 프로그램을 짜고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며 학습 및 생활 지도를 하고 있으며, 매일같이 개별 상담을 하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가고 있기 때문에 어떤 프로그램보다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대구대 간호학과는 올해 1월에도 미국 아카디아 대학에서 재활간호학 현장실습을 진행했으며, 국제NGO단체 평화나눔공동체(APPA)와 공동으로 미국에서 국제간호 및 보건 연수를 열기도 했다.
또한 간호학과 학생들은 방학 중 현장실습 외에도 베트남과 캄보디아 등지에서 의료봉사를 하는 등 해외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강수진 대구대 간호학과 학과장은 "미국 현장실습 등 재활간호 분야에 대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전공 핵심역량을 쌓고 동시에 글로벌 마인드와 봉사정신을 높여 세계 속에서 활약하는 간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