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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루마니아에 선진농업기술 전수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상범기자 송고시간 2016-07-21 11:05

20일 경북도청에서 경북도는 루마니아 농업연수단과 농업협력분야에 대해 논의했다.(사진제공=경북도청)

루마니아 농업연수단을 20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경북도와 루마니아 간의 농업협력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21일 경북도 관계자에 따르면 루마니아 브라쇼브 국립 감자 및 사탕무 연구원장을 비롯해 농업연수단 9명은 오는 25일까지 경북도의 농업정책과 특히 콩과 고구마의 재배 및 가공 등 첨단 농업기술을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루마니아 농업인 기술연수는 올해 3년째로 지난 2013년 9월 도와 루마니아 농림과학원 간 농업분야 등에 대한 교류협약이 체결되면서 시작됐다.

루마니아는 인구 2200만명에 농업종사인구가 300만명 정도로 국토면적은 우리나라에 비해 1.1배, 재배면적은 1470만0000ha로 풍부한 농지와 다양한 유전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필요로 하는 사과, 체리, 베리류 등 유전자원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끼루 소린 클라우디안 연수단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루마니아 농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선진농업기술 해외이전은 해외농업자원 개발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고 지난 2009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몽골 등 6개국 213명을 초청해 연수를 실시했다.

정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의 새마을 운동과 농업기술이 루마니아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장기적으로 경북형 농업6차산업이 유럽으로 진출하는 등 관련 산업의 상호 교류와 농업부문의 국제적 외연 확대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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