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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녹조, MB정부 4대강 사업 연관성 규명'촉구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곽정일기자 송고시간 2016-08-16 12:25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아시아뉴스통신 DB

더불어민주당은 식수원 위협 녹조현상과 관련해 MB정부때 행해진 4대강 사업과의 연관성을 규명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기동민 더민주 원내대변인은 "전국의 강과 호수가 녹조로 몸살을 앓고 있다"면서 "식수원으로 사용되는 금강 대청호와 낙동강 강정 고령보·창녕 함안보는 물론 상대적으로 녹조에서 자유로웠던 한강수계까지 4대강을 중심으로 전국의 강과 호수에서 이상 징후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기 원내대변인은 "여름철 수온 상승이 주요인으로 꼽힌다"면서 "하지만 MB정부의 4대강 사업 이후 느려진 유속으로 녹조 현상이 더욱 빈발한다는 학계의 주장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근본 원인에 대한 점검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면서 "대강 사업이 문제라면 철저한 책임 추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수많은 문제 제기에 귀 막은 ‘불도저 행정’이 식수원 위협, 생태계 파괴 등 불필요한 피해로 이어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기 원내대변인은 "생활 오?폐수 등 오염 물질과의 연관, 녹조 유발 물질의 변화 등 각종 문제에 대해서도 자세하고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면서 '정부의 안일한 대처로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막게 되는 우를 범하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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