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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전 전기요금 청구서./아시아뉴스통신=손임규 기자 |
신고리~북경남 765kv송전선로 경과지 주민들의 주택용 전기요금이 매달 0원, 전기를 공짜로 사용한다.
22일 한전에 따르면 한전은 울산 신고리에서 경남 창녕군을 잇는 신고리~북경남 765kv 송전선로 경과지역인 밀양시, 양산시, 창녕군, 경북 청도군 등 4개 시·군 주민들의 주택용 전기요금과 마을별 주민공동사업 을 지원하고 있다.
신고리~북경남 765kv 송전선로 건설 당시 송전선로 경과지 주민들이 송전선로 건립 반대하면서 한전과 지역 주민들 간에 극심한 갈등을 빚었다.
정부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송변전 주변지역 건전한 발전을 위해 지난 2014년 7월28일 송변전설비 주변지역지원법(송주법)을 제정했다.
이에 따라 765kv 송전선로 좌우 1㎞이내 실제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주택용 전기요금을 지원하고 있다.
한전은 송주법에 따라 지난 1월부터 가구당 연 72만5000원(매달 6만원)을 지원한다. 765kv 송전선로 경과지에는 밀양·양산·창녕·경북 청도 등 4개 시군 35개 마을 1470가구가 혜택을 보고 있다. 지금까지 반대하고 있거나 미신청자는 지원을 받지 않고 있다.
이들 지역의 주택용 전기요금 월 평균 3만원 정도여서 전기요금을 지원 받고도 3만원 정도 남는다. 지원금이 남을 경우 난방비, 비료 퇴비 등 영농비, 병원치료비 등으로도 지원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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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고리-북경남 송전선로 모습./아시아뉴스통신 DB |
또 마을별 주민공동지원사업도 매년 지원 받아 소득증대사업, 주민복지사업, 주택개량사업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사업은 전기 요금과 별도로 지원 하는 것으로 마을별로 360만원에서 1억4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전기요금 지원금을 받는 가구 수가 많을 수 록 주민공동지원사업비도 많아진다.
이에 앞서 한전은 각 마을 지나가는 송전탑 개수에 따라 세대당 수백여 만원과 마을별 수억 원 상당을 보상해 마을공동재산으로 건물, 토지 등을 매입하기도 했다.
A씨(60)는 "송전선로 경과지 주민들이 주택용 전기요금 청구서에는 0원, 매달 전기를 공짜로 사용하고 있다"며 "주민공동지원사업비를 지원받아 마을주민들이 각종 사업을 한다"고 말했다.
한전 관계자는 "송주법에 따라 765kv 송전선로 1㎞ 이내 주민들에게 매년 전기요금과 주민공동지원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며 "송전선로 1㎞ 이내 주택을 건립할 경우 누구든지 전기요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