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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北에 더욱 엄격한 조치 취해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곽정일기자 송고시간 2016-09-14 09:42

윤병세 외교부장관.(사진제공=외교부)

중국은 북한에 엄격한 조치를 취함으로써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막아야 한다는데 동의했다.

어제 밤 10시부터 11시 10분까지 한시간여 동안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윤병세 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외교부는 "윤병세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북한의 5차 핵실험 관련, 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는 한편, 향후 대응방향에 대해 중점적으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윤장관은 왕이 외교부장에게 이번 북한의 핵실험이 강도 및 주기면에서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심각한 도발행위임을 주장했으며 질적으로 달라진 북한의 위협에 대해 국제사회도 다른 대응을 해야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왕이 외교부장은 북한의 5차 핵실험은 안보리 결의의 위반이자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훼손하는 것으로서, 새로운 안보리 재제결의를 채택해 북한에 대해 더움 엄격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한중 양측은 향후 대응방향을 포함, 북핵 문제와 관련해 전략적인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하고 이와같은 차원에서 가급적 조속한 시일내에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간 후속 협의를 갖기로 했다.

한편, 북핵 관련 협의 후 윤 장관과 왕이 부장은 사드 배치 문제에 관한 양측의 기본 입장을 간략히 교환하고, 이와 관련된 소통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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