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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순천시와 한전이 왼쪽에 보이는 철탑(11기) 등은 지중화하고 오른쪽(아파트 약 50m떨어짐)에 보이는 곳에 ‘헤드’ 설치 작업을 하고 있다. 아래) 남양휴튼 일부 주민들이 헤드설치 공사현장 인근에 텐트를 설치하고 한전과 시 관계자에게 ‘헤드’ 설치방향을 200m가량 뒤쪽으로 이동해 줄 것을 요구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조용호 기자 |
아시아뉴스통신이 지난달 12일 보도한 <순천시·한전, 남양휴튼 주민 ‘자기주의중심’ 민원제기…연향동 철탑철거 ‘불투명’> 과 <(기자수첩) 순천 도심철탑지중화사업 극단적 이기주의 민원제기 ‘부메랑’>의 연속 기획보도 이후 순천시와 한전 그리고 남양휴튼 입주민 일부와 긴급 대책회의를 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연향동 철탑 지중화사업이 중단된 상태로 법적싸움으로 확대될 조짐이다.<편집자주>
전남 순천시 조례동 남양휴튼 아파트 입주민 일부가 순천시민의 숙원사업인 도심속 철탑 지중화 사업에 제동을 걸면서 연향동과 조례동 인근에 위치한 11기의 철탑철거가 불투명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순천시와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순천시 조례동 남양휴튼 102동과 104동 입주민들이 아파트 인근에 C/H(케이블헤드. 이하 헤드)를 설치할 경우 해당 아파트 베란다에서 ‘헤드’가 보여 지가가 하락할 우려가 있다며, 공사 중지 민원을 제기 중이다.
남양휴튼 민원을 보면 102동과 104동에 약 50m이상 떨어진 ‘헤드’를 야산쪽으로 200m 더 이동시켜 줄 것을 요구하면서 공사를 방해하고 있다.
이에 대해 순천시 관계자는 “남양휴튼 일부 주민들이 말도 안되는 민원으로 연향동과 조례동에 위치한 흉물스런 철탑 지중화 사업이 잠정 중단된 상태”라며 “이러한 황당한 민원으로 시 발전에 제약을 받고 있다”고 민원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또 이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헤드’를 선 시공해 지중화 사업을 마무리한 이후 주민들이 요구하는 (헤드설치 장소 200m 뒤로)사항을 검토할 수 있다고, 주민들을 설득하고 있지만, 막무가내 이설만 주장하고 있다”고 서운함을 감추지 않았다.
특히 그는 “야산(임야)에다 케이블을 지중화한 사례는 전혀 없으며, 야산에다 지중화를 하려면 도시계획변경과 산 지주들의 동의를 받은 것만 해도 수년이 걸리며, 이럴 경우 순천시민의 혈세가 많게는 40억원 이상의 공사비(보상비 포함)가 추가로 들어간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한전 관계자는 “남양휴튼 일부 주민들의 계속되는 공사방해로 지중화 사업과 전력 공급에 차질이 우려된다”며 “공사방해금지가처분과 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관계자는 “현 ‘헤드’위치 지중화사업이 중단된 상태로 이럴 경우 순천지역의 원활한 전력공급을 위해서 순천변전소내에서 지중화 연결을 하고, 연향동과 조례동에 위치한 철탑은 현 상태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지중화 포기까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정권 한국전력공사 중부건설처 광주전남 건설지사장은 “지중화 공사추진을 위해 주민설명 및 설득 등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계속된 공사방해에 한계가 넘었다”며 “남양휴튼 일부주민들이 제기한 지중화 연장을 위한 순천시, 시의회, 한전, 주민대표 등 다자간 협의체 구성 등에 대해 응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또 김 지사장은 “계속되는 공사 중단으로 현재 두 개의 변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순천변전소를 언제쯤 하나로 통합 가능 하는지 등을 한전 내부에서 협의 중이며, 이러한 결과에 따라 지중화 사업이 장기화 될 개연성이 크다”고 말했다.
특히 김 지사장은 “순천변소 변압기 한곳에만 문제가 발생될 경우 신대지구 등 신도심의 전기 공급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까지 발생될 수있다”며 “민원을 철회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반대(남양휴튼 주민)를 하고 있는 한 인사는 “순천시가 ‘헤드’를 오는 2017년 6월 30일까지 야산방향으로 200m을 이동해 주겠다는 협의서(공문)만 써주면, 지금이라도 당장 민원을 취하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순천시는 협의서(명확한 날짜 표기)를 작성할 수는 없지만, 공문을 통해 시 의견을 전달했으며, 이러한 공문 또한 법적효력이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에 찬성을 하고 있는(주민)측은 인사는 “반대측의 의견은 남양휴튼 입주민 전체의견이 아니며, 10년 동안 철탑 3기를 가깝게는 5m에 두고 살았다”며 “이제와서 50m 이상 떨어진 곳에, 그 것도 철탑이 아닌 ‘헤드’를 설치 못하게 하는 것은 위법, 부당, 불합리한 권리 침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해당 지중화 사업을 조속히 재개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한편 남양휴튼 일부 주민들의 민원제기로 연향동 인근의 철탑 지중화사업이 장기화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연향동 상가변영회 등이 조속한 지중화 사업을 마무리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