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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마늘 파종 늦어져 예비비 6억 긴급 지원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손임규기자 송고시간 2016-11-01 16:00

창녕마늘 파종 모습.(사진제공=창녕군청)

경남 창녕군은 최근 잦은 비로 마늘 파종이 늦어짐에 따라 마늘 재배농가의 겨울철 동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2중 유공 필름 비용을 예비비로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최근 기상이변으로 9월과 10월의 강우일수가 26일, 강우량이 521mm로 전년의 9일 152mm에 비해 월등히 많아 벼 수확과 마늘 파종이 20일 이상 늦어져 마늘 재배를 일부 포기하거나, 늦은 파종으로 인한 발근과 발아 불량이 우려되고 있다.

또 앞서 파종한 마늘도 습해를 입는 경우가 있어 큰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군은 마늘 재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조속한 파종과 2중 유공 필름을 피복하도록 지도하고 있으며, 2중 유공 필름 피복비용을 마늘재배 농가에 대해 이달 중에 예비비로 긴급 지원할 계획이다.

마늘 포장에 이달 하순에 2중 필름을 피복할 경우 겨울철 동사 피해 감소뿐만 아니라 마늘 생육을 촉진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창녕군의 마늘 재배면적은 2324ha로 전국 1위로 올해 1800억원의 생산액을 올려 농가의 주요 소득원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으며, 창녕마늘은 지난 2012년 지리적표시 제82호로 등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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