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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야간 보행자 안전을 위한 횡단보도 LED안전등 설치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이진우기자 송고시간 2016-11-01 21:48

운전자의 시인성 높아져 야간 횡단보도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에 큰 기여
횡단보도 LED안전등 설치 모습.(사진제공=포항시청)

경북 포항시는 야간 횡단보도 보행자의 교통사고 예방 및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이고 안전운전을 유도하기 위해 도비 1억8000만원, 시비 2억7000만원 총 4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횡단보도 LED안전등을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LED안전등의 밝기는 80W에서 180W이며 북구 죽도초등학교 사거리 외 39개소, 남구 송도해수욕장 삼거리 외 32개소 총 73개소의 횡단보도에 LED 횡단보도 전용 안전등 설치사업을 추진했다.

LED안전등을 설치할 경우 운전자의 횡단보도 보행자 발견 가시거리가 73.8m에서 115.9m로 길어진다.

또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 좌우 살핌 현상이 36%에서 58.7%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는 향후 남.북부경찰서와 협조해 횡단보도 안전등 설치장소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교통사고예방 효과를 분석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김무장 포항시 교통지원과장은 "포항시내의 밤거리가 밝아졌을 뿐만 아니라 보행자의 사고 불안감 제거와 범죄 예방은 물론, 운전자의 주의 환기를 통해 안전운전에도 상당한 효과가 상당히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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