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포항시가 형산강 둔치에서 형산강 살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수중정화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포항시청) |
경북 포항시가 형산강 살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1일부터 오는 4일까지 4일간 형산강 둔치에서 형산강 살리기 수중정화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수중정화 활동은 한국재난구조단 경북지사 포항지회(지회장 김기하)가 주관하며 제트보트, 스킨스쿠버 장비, 공기탱크 등을 투입해 수중 잠수부 등 80여명이 4일간 교대로 작업한다.
형산강 하류지점인 포항운하에서 형산대교까지 총 3개 구간으로 나눠 지난 태풍으로 적치돼 있는 쓰레기와 포스코 제방 및 형산대교 교각에 걸려있는 그물망 등 수해쓰레기를 대대적으로 수거할 계획이다.
이번 정화활동은 수질 개선뿐만 아니라 포항시민의 식수원이자 포항의 젖줄인 형산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주민들에게 수질환경 개선 필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노언정 포항시 환경식품위생과장은 "형산강 정화활동에 시민의 자율적 참여와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형산강 지킴이, 한국재난구조단 등 민간환경단체 등을 활용 환경정화 활동과 더불어 환경보호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