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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지진나면 이렇게 대비해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자희기자 송고시간 2016-11-01 22:38

안양시(시장 이필운)는 지난달 31일 호계복합청사 4층에 재난안전체험관을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사업비 2억7천만원이 투입된 재난안전체험관은 기존 민방위교육장의 재난체험시설을 리모델링했다. 1,590㎡공간에는 ?3D영상실 ?지진안전체험 ?연기탈출체험 ?자동차안전띠체험 ?수직구조대 체험 등의 시설이 새로 설치돼 있다.

기존에 있던 화생방경보통신과 화재진압 및 심폐소생술 등에 불과했던 시설에 비해 한 단계 향상돼 재난체험관으로서의 본 모습을 갖춘 것이다.

3D영상실은 입체영상을 통해 재난재해와 사고의 위험을 인식하고 대응요령을 이해하는 공간이며, 지진안전체험관에서는 진도 3 ∼ 9까지 지진을 체험할 수 있다.

또 화재발생으로 인한 연기 가득한 공간에서 안전하게 대피하는 요령을 연기탈출체험관에서 습득하고, 차량에 탑승한 채 360도 회전을 통해 안전띠가 생명띠 임을 자동차안전띠체험 코너에서 체감할 수 있다.

수직구조대는 화재가 발생한 건물에서 계단을 이용하지 않고 2∼3층 높이 건물에서 탈출할 수 있는 장치다.

새로이 문을 연 재난안전체험관은 시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예약제로 민방위교육이 없는 날에 한해 주3회(화·목·토요일)에 걸쳐 1일 2회(오전·오후) 무료로 운영된다. 1회 참여인원은 최대 40명이며 체험시간은 2시간 이내이다.

이날 개관식은 이필운 시장과 김대영 의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관과 주민, 학생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컷팅과 시설체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필운 시장은 다양한 실전체험을 통해 재난대처 능력과 안전의 소중함을 습득하는 살아있는 재난교육시설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이용해 교육적 효과가 크도록 잘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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